소장보이차/신익호

65.新益号2019甜韵磨烈生饼_완료

거목 2020. 3. 5. 01:29
상품명 新益号古500甜韵 제작방법 보이차, 생차, 병차 제작규격 357g/편
산지 磨烈, (懂过 如冰岛) 채엽시기 2019년 초봄 제작년도 2019-04-03
구입시기 2019-11-07 생산자 云河茶厂,洪海茶业 판매자 신익호, 타오바오
구입가격 ¥199/편 현재가격 ¥279/편 보유수량 1편
* 비고 : 19년 광군제 행사상품 8개 종합상품 중 하나, 이것도 고500 계열이네! 새로운 산지 마열 빙도와 같은 맛이라네.
* 시음평가 :  쓴맛 3.5/5, 떫은 맛 2.5/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2.0/5, 가성비 3.0/5 내포성 2.5/5 종합평가 7.5/10  차향이 강하고 고급스러우며 충분하고 탕색은 보통 맑은 등황색이고  아주 맑고 투명하며 쌉쌀한 맛과 이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찻맛이 느껴짐 부드럽다기 보다는 패기가 느껴지고 뒤에 단맛 보다는 그냥 침이 고이게하는 패기를 느끼게 한다. 이차 이름이 첨운 달달한 기운인대 거기에다 고500이란다. 달달하기 보다는 패기를 느끼게 하는 그러나 그리 쓰지 않고 향기를 남기는 조화로운 좋은 차이다.  -19.12.30-

新益号新购店 2019春茶古500甜韵磨烈 香甜如冰岛茶 生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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价格¥ 880.00预售价

¥279.00

品牌名称:新益号

产品参数:

  • 生产许可证编号:SC11453282206450
  • 厂名:勐海县云河茶厂
  • 厂址:勐海县勐海镇曼弄罕村
  • 厂家联系方式:0871-65717378
  • 配料表:云南大叶种晒青毛茶
  • 储藏方法:在通风、清洁、干燥、无异味、无污染的环境下储存
  • 保质期:8888 天
  • 品牌: 新益号
  • 系列: 生茶饼-甜韵磨烈
  • 普洱生产工艺: 生茶
  • 形状: 饼茶
  • 产地: 中国大陆
  • 省份: 云南省
  • 城市: 西双版纳傣族自治州
  • 包装种类: 常规棉纸包装
  • 普洱茶年份: 1年以下
  • 包装方式: 包装
  • 价格段: 200-299元
  • 特产品类: 普洱茶
  • 茶区: 临沧茶区
  • 净含量: 357g

生产日期: 2019-03-01 至 2019-04-29

商品详情

茶쟁이의 운남(云南) 보이차(普洱茶) 여행기 빙도, 남포, 패왜 등

 차쟁이 진제형  2018. 1. 1. 14:51

 

차를 좋아하는 전재형씨가 6박7일을 드려 석가명차(石佳茗茶) 오운산고차(悟云山古茶)의 최해철 사장님과 임창지역을 둘러보고 차를 좋아하는 차인의 눈으로 감상문을 적을 글을 퍼온 것이다.

 

지금이 12월이니 봄차보다는 가을차를 많이 마셔 본다. 난 보이생차(普洱生茶)를 그렇게 많이 마시지도 않고 이해 정도도 높지 않아 잘 몰랐는데, 가을차(秋茶)가 생각보다 많이 생산되는가 보다. 생산량 자체는 봄차(春茶)의 30% 내외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가을차가 가격 대비해서도 그렇고 절대적으로도 그렇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상해에서는 가을차라고 누군가 말한다면 마셔볼 생각도 안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가을차는 고차수(古茶树)에서 나온 것이어야 한다.

빠누오(坝糯)라는 곳의 봄차와 가을차를 비교해서 마셔 본다. 봄차는 가을차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이다. 맛은 당연히 봄차가 낫지만 가을차도 나쁘진 않다. 小勐峨 가을차도 마셔 본다.

빠누오(坝糯) 봄차 확대 사진

고수 홍차의 최종 건조를 햇볕으로 하였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이 집에서는 차 마시는 물을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산에서 가져온다고 한다. 놀랍게도 TDS가 12ppm이다. 이 정도이면 경도가 상당히 낮을 것이다. 물 맛은 깔끔하여 나의 의견으로는 차를 우리기에 아주 좋은 물이다

반대로 비행기에서 받은 광서 지역에서 나오는 이 물은 TDS가 163ppm인데, 이 정도의 물은 마셨을 때 닝닝한 맛이 나서 불편한 수준이다. 차를 마시기에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저녁은 집에서 정성스럽게 차린 음식을 대접받는다. 술이 빠지지 않는다. 백주(白酒)가 50도가 훨씬 넘는다. 포랑족(布朗族)의 환영의 노래도 들어 본다. 다음 날의 차 여정이 기대된다.

크리스마스가 밝았다. 밤공기는 생각보다 차서 경량 패딩을 입고 잤다. 추운 건 딱 질색이다.

오늘은 그 유명하고 유명한 빙도(冰岛)를 가 보기로 했다.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지나가는 길에 쌀국수(米干)로 유명한 집에 들러 든든하게 배를 채운다. 맹고진(勐库镇)을 지나서 좀 더 가니 빙도호(冰岛湖)가 나온다.

공식적인 명칭은 남등수고(南等水库)라고 한다.

이 지역의 지도가 잘 정리되어 있다. 행정적인 측면보다는 차 산지와 연계하여 잘 표시되어 있다.

12월 25일 방문한 여섯 군데를 표시하였다

위 사진을 보면 빙도촌(冰岛村)은 크게 다섯 군데로 나누어져 있다. 빙도호와 도로를 중심으로 왼쪽(서쪽)은 서반산(西半山)으로 부르고 빙도노채(冰岛老寨), 지계(地界), 남포(南迫) 세 마을이 위치해 있다. 오른쪽(동쪽)은 동반산(东半山)으로 부르고 빠와이(坝歪)와 누오우(糯伍) 두 마을이 있다.

빙도호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모습. 왼쪽이 서쪽으로 서반산, 오른쪽이 동쪽으로 동반산에 해당한다.

다섯 마을의 빙도촌은 해발 1400 ~ 2500미터에 위치해 있고, 평균기온 15도, 연 강수량 1400밀리미터, 현재 농가 325호에 1196명의 인구가 있다. 빙도촌의 다원은 7397무(亩), 그중 채엽 가능 면적 4604무(亩), 백 년 이상 고차수는 57022그루, 그중 오백 년 이상 고차수 16664그루가 있다. 연간 건조된 모차(毛茶) 생산량은 186톤이고 차로 인한 수입은 7904만 위안, 평균 건조 모차 가격은 킬로 당 424위안이다.

가장 먼저 빙도노채(冰岛老寨)를 가보아야 한다.

빙도 노채는 맹고진으로 부터 30.5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현재 62호 농가에 236명이 살고 있다. 다원 면적은 1625무(亩)이고 채엽 가능 면적은 588무(亩)이다. 백 년 이상 고차수는 334.98무(亩)이고 24232그루가 있다. 그중 오백 년 이상 고차수는 4954그루가 있다. 연간 건조 모차 생산량은 24톤이고, 그중 고수차는 7.8톤이다. 차엽 총 수입은 3350만 위안이고, 평균으로 따지면 킬로그램당 1396위안이다. 2017년 빙도 고수차의 생엽 가격은 킬로그램당 최고 8000위안까지 올랐으며, 건조 모차는 최고 32000위안/킬로그램까지 올랐다.

 

익히 듣던 대로 집은 아주 현대화되어 있다. 여기 사람들은 옥상에서 차를 말리고 난 다음에는 현금을 말린다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가로수인 듯 고차수가 길 옆에 있다. 이런 차들은 생장에는 불리하다. 벌써 말라죽은 고수차들도 보인다. 안타깝다.

빙도차수왕(冰岛茶树王)이라고 되어 있다. 그냥 사진으로만 보면 한국의 감나무같이 보인다. 이 나무에서 생엽이 20kg 수확되었다고 하고, 생엽 가격이 28000 RMB/kg이고 건조 모차의 가격은 120000 RMB/kg이라고 한다. 즉 이 나무에서 50만 위안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계산이 된다

아쉬운 발길을 돌려 두 번째 마을로 향한다. 남포(南迫)라는 마을이다. 고갯길을 빙 둘러 산의 반대쪽 면으로 향해야 한다. 빙도노채와 아주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면에서 차이는 크다. 아직 집들은 좀 덜 번듯하고, 차엽의 가격도 삼분의 일 수준이라고 한다.

최종 햇볕 건조(쇄간, 晒干)를 위해 이런 시설을 해 놓았다. 차를 만드는 모든 초제소에는 다 이런 설비를 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가 오더라도 영향을 덜 받고 햇볕에 건조하기 용이하도록 한 것이다

가을 모차의 자태이다

어떻게 가공하였나에 따라 향과 맛은 크게 좌우된다. 보이생차는 참 만들기 힘든 차이다. 조금만 뭔가 잘못되어도 다 드러난다

옛날이었다면 무거운 짐을 들고 힘들게 차마고도를 다녔을지도 모른다

경운기 엔진을 얹은 차가 다닌다. 운남성 공식 차 번호판을 단 것을 보니 정식 허가된 차량인가 보다

이제 세 번째 마을로 출발을 한다. 빠와이(坝歪)라는 마을로 가기 위해선 서반산에 위치한 빙도촌을 내려와서 다시 동반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길은 무지막지하게 험하다. 여기 안내하시는 분은 본인이 운전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차를 탄다면 절대 오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동반산을 한참 올라와서 서반산을 바라본다. 저기에 빙도 노채(冰岛老寨)가 보이고, 남포마을(南迫老寨) 사람들을 이주 시키기 위해 새로 지어진 마을(南迫新寨)도 아래에 보인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서반산 쪽을 바라보면 이렇다. 오른쪽 부분으로 빙도노채가 보인다

힘들게 빠와이(坝歪)에 도착했다. 여기 온 이유는 또 다른 차왕수(茶王树)를 보기 위함이다. 늠름한 자태를 드러낸다.

차왕수가 잘 생겼다

느낌으론 감나무 앞에서 사진 찍은 듯하다

초제소를 잘 지어 놓았다. 건조가 잘 되겠다

빠와이 지역은 다섯 마을 중 생산량이 가장 많다고 한다. 차엽 가격은 빙도노채의 1/4 ~1/5 정도 (모차 기준으로 킬로당 최고 7000위안 정도) 인듯 하다.

지계(地界)와 누오우(糯伍)는 가 보지 않기로 한다. 지계는 빙도 노채의 1/3 가격(모차 킬로당 최고 10000위안)이고, 누오우가 가장 싸서 모차 킬로당 1600위안 정도라고 한다.

점심은 빙도호 둑 밑에 위치한 송어회와 상어 닮은 물고기의 찜이다. 맑은 물에 자라므로 맛이 신선하다.

네 번째 방문지인 똥구오(懂过)를 가기 위해서는 다시 동반산을 돌아 내려와서 서반산 쪽으로 가야 한다.

똥구오는 하늘 아래 첫 동네 느낌이다. 높은 산을 올라가서도 9부 능선으로 차를 계속 달려 도착한다. 가는 길에 서편 골짜기 건너 따후싸이(大户赛)가 보인다.

차나무 사진만으로는 얼마나 굵은지 높은지 알기가 힘들다. 사람과 비교하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공재배형 고차수이고 해발이 1772미터에 위치하며 나무 높이가 8미터에 이른다. 수령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는데, 이 정도이면 1000년은 훌쩍 넘고 2000년 가까이 되지 않았을까 예측해 본다

차왕수의 가지가 벌어졌다가 다시 합쳐져 있다. 이런 경우 다른 동네라면 '연인을 위한 나무'라고 엄청 떠들어 댈 터이다

서반산을 내려가는 길에 두 군데를 더 들른다.

가는 길에 저 멀리 빙도호가 내려다 보인다. 건너편 보이는 곳이 동반산이 되겠다.

다섯 번째 방문지로 빠치산(坝起山)에 왔다. 여기는 덜 유명해서인지 살청도 기계로 많이 하는 듯하고 유념기도 보인다.

9부 능선을 따라 길이 계속된다

마지막으로 가까이에 위치한 모리에(磨烈)로 간다. 여기도 고차수들이 즐비하다. 모든 곳에서 마찬가지이지만 차 나무들이 산속에 있지 않고 집 뜰에 길 옆에 있는 것이 참 신기하다.

이런 길을 계속 달려왔다. 구불구불 정도가 장난이 아니다

여섯 군데 방문을 마치고 맹고진(勐库镇)으로 내려와서 저녁도 먹고 세 군데 차 상점을 들러 여기저기 차들을 맛보았다. 대부분 봄차 원료들은 소진되고 가을차 위주로 맛을 보았다. 각 산지의 미묘한 맛 차이를 묘사할 만큼의 실력이 되지 않으므로 어설픈 설명은 하지 않겠다. 언젠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공부를 계속해야겠다.

나름 잘 팔리고 알려진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다.

가 보지 못한 누오우의 차도 마셔 본다

벅찬 하루가 지나갔다. 길은 멀고 힘들지만 정말로 즐거운 하루였다.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1000년 이상의 세월을 버텨낸 고차수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행복이고 행운이다.

보이차 생차는 정말로 오묘하고도 멋진 차임에는 틀림이 없다.

주) 마열 차를 한편 가지고 있어 맛을 감상하기 전에 자료를 찾다가 블로그의 글을 발견하여 참고하려고 퍼 왔습니다. 다만 사용으로 사용할 계획은 전혀 없고 개인 참고용으로 사용코자하오니 부디 혜량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에는 빙도지역을 정리해 보았는대 이번에는 마열지역을 찾아보았다. 

이렇게 찾아 보다가는 동, 면, 읍, 리 개똥이네 3번째 차나무까지 찾아 봐야겠다. 내가 보이차 상술에 너무 깊숙히 빠져 들어가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차구는 빙도와 같은 차구에 들어 있단다. 차구가 같다? 뭐가 같은대? 하나는 계곡의 서쪽 하나는 계곡의 동쪽 같은 서쪽에서도 걸어서 20분 거리면 마을 이름이 달라지고 맛을 다르게 표현하고 가격이 천차 만별인대 걸어서 20분이 아니고 계곡의 하천을 사이로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었고 거리도 북쪽과 남쪽으로 나뉘었는대 무슨 동일 차구? 뭐 지들이 그렇다는대. 빙도는 빙탕이라 얼음사탕처럼 시원하고 단맛을 표명하는대 이차는 패기와 회감이 좋다나 그래서 빙도의 반장이라고 한단다. 그런대 이름은 또 첨운으로 달달한 기운을 표방하고 있다. 뭐가 어쩌자는 것인지 원!

 

한동안 좋은 차로만 달리다가 그래도 내 수중에 들어온 차인대 너무 무심히 방치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언젠가는 한번 맛을 봐야하겠기에 한해다 다 저물기 전에 숙제를 마쳐야하듯이 한동안 싸구려 차들을 뜯어 맛을 보아왔다. 이제 정말 한해가 저물어 간다. 그래도 마지막과 시작은 뭔가 기분 좋은 것으로 닫고 열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차 주전자와 다기를 딲고 좋은 차를 마지할 준비를 한다. 그렇게 해서 고른 것이 첨운이다. 첨 달다는 의미이다. 한국에도 잘알려진 노래 첨밀밀 이것 보다는 원음 티엔미미가 더 알기 쉽겠다. 해석하면 꿀같은 달콤함이라할까? 사랑의 달콤함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러한 기운이란다.

첨운의 포장

첨운의 포장, 아주 짙은 녹색에 금색으로 힘차게 쓴 첨운. 힘이 있으면서도 약간은 촌스런 도안이다. 전에도 신익호의 이런 도안을 본적이 있지 않은가 아마 "빙도 (지계)" 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런 녹색의 포장은 고300 계열의 중 상급 차의 포장인 것으로 생각이 난다. 

포장지 확대

첨운 그냥 노란색이 아니라 금박으로 처리를 한 것 같다. 꽤 신경을 썼다. 다른 글자들이야 항상 보아오던 것이니 그리 달라 보이지는 않는대 옆에 마운 이건 뭐지?하고 찾아보기 시작한다.

빙도 지역은 빙도 노채 외에도 5개의 마을이 모여서 빙도 촌민위원회를 만들고 적어도 이 5개 마을에서 생산되는 차는 빙도 차라고 한다고 한다. 물론 그 5개 마을도 대설산 자락의 맹고하라는 강을 기준으로 서쪽 서반산에 3개 마을 동쪽 동반산에 2개 마을로 나누어져 있지만 이 마열을 그 어느 곳에도 들어가 있지 않다. 동반산 남쪽아래 동과지역을 지나 맹고진 최남단에 있는 마열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좋은 차를 생산하는 지역임에도 그 유명한 빙도에 기대고 싶었나 보다. 선전문구에는 빙도의 신성, 첨운의 마열이라고 적어 놓았다. 뭐 그렇다고 치고 그 밑에는 고500 계열이라고 한다. 신익호에서 고500계열이라함은 프리미엄급 차라는 뜻이고 보통 황색면지로 포장하는 것이 전통인대 이차는 고300계열의 녹색 포장이면서 포장에는 고500이란 표시도 없이 광고 내용에 고500계열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그리고 또 향은 빙도에 비교되고, 품질은 무겁고 기운은 강하며, 청아한 것은 깊고 단맛은 달달하다고 선전한다. 좋은 이야기는 다 같다 붙여놨다. 마열은 최근 몇년간 보이차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으며 구감과 향기가 빙도노채에 상당히 근접한 차라고 한다.

포장의 뒷면

최근에 나오는 차 만치로 정갈하고 깔끔하고 예쁘게 접어 놓았다. 제작설명서 까지 잘 보이게 말이다. 그런대 제작일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광고는 마열지역이 보이차가 생장하기에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는대 성장환경이 좋지 않은 곳도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제작 설명서

그래도 생산일자를 확인해 봐야겠다 싶어 접혔던 부분을 펼쳐 제작내역서를 찍어 보았다. 제작일자는 2019년 4월 3일로 첫 봄 차가 맞나보다. 딱 그쯤이다. 다른 내용이라 뭐 별다를게 있으랴 싶은대 그냥 훌터보았다. 상품명칭이 첨운마열 즉 제 포장지인 것은 틀림이 없다. 죽~욱 읽어 보는대 생산자가 홍해차업이다 앗 기억에 없는 회사인대 보통 신익호 차는 운하차창에서 만든 것이 보통인대 갑짜기 홍해차업이다. 그런대 판매상은 신구상무다 이는 신익호가 맞는대. 아무래도 생산자가 보통 때와는 다르다. 어쨌든 . . .

속포장의 모습

어쨌든 포장을 벗끼니 속포장지가 딸려 나온다. 그런대 보이는 것 처럼 속포장지의 크기가 작다. 일반 포장과 같이 하나하나 접어서 포장한 모습이 아니고 그렇게 접을 만한 크기의 포장지도 아니다. 그냥 말아 놓은 형태로 겉포장지와 일부는 같이 접혀있는 모습이다. 이럴땐 보통 생산할 때 판매계획이 서있지 않을 때 속포장을 하는대. . .

포장을 버낀 모습

포장을 벗끼고 잡은 차병은 두툼은 아니더라도 약간 도톰한 느낌이다. 이는 찻잎이 잘 달라 붙지 않았는 뜻인대. 마른 찻잎도 표면에서 만져지는 느낌이 약간 거친 느낌이 난다. 아 고500이라면 내표는 그냥 있는 것 심심해서 하나 넣은 것 같다. 다크호스라며 그 만한 대접은 해 줘야하지 않나?

차병의 표면

완전히 밀착되어 있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잘 붙어있는 모습이다. 찻잎 하나하나는 분명해 보이고 두텁고 길어 보인다. 간간히 황편도 섞여있고 흑조도 섞여 있으며 밝은 모습을 띈다. 기름끼 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여튼 밝아 보인다.

광고에서는 은룡이 쟁반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아름답다고 표형하는대 그렇게 까지야, 그리고 마열의 고500계열이 실제적인 고차라고 한다. 토호와 외지인들이 가격만 올려 놓은 반장이나 빙도와 같이 명성만 높은  차보다는 동과 마열계열은 실제적인 능력으로 그 가치를 증명하여 빙도와 같은 뿌리로 그와 비견할만하다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신익호 역시 11년 동안 가격에 거품이 없이 실제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봉사하여 신익호 고객들이 선택하게 하였다고 했다.

병면의 확대

한참 자랑을 보다보니 찻잎하나하나가 분명한게 예뻐보이기는 한다. 이 차엽이 1아1엽 혹은 1아2엽으로 채취했단다. 정말 그렇다면 아주 고급이 아닌가. 이렇게 핸드폰으로 찍은 찻잎은 그냥 뿌여케 보이는대 정말로 한두 줄기 찻잎만을 찍은 사진에서는 백호도 많이 보이고 그렇다 보니 찻잎 표면이 좌르르하니 기름기가 흐르는 것 같다.

차병의 뒷면

이전에는 차가 좋아 보이게 하려고 표면에만 좋은 원료를 사용하는 살면 긴압을 하였나 보다. 요새도 병배를 하여 긴압할 때에 앞과 뒤가 다르고 안과 밖이 다른 원료를 사용경우가 있다는대 아주 대놓고 자랑을 한다 일구료(一口料)라고. 이는 같은 원료라는 중국어인대 무슨 커다란 비밀을 알려주는 것이 차상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 웃음이 ㅋ ㅋ ㅋ 당연한 것 아닌가?

차병의 무게

모든 검사를 마쳤으니 이제 신체검사를 해야겠다, 물론 한 4~5% 무게가 빠지는 것은 기본이리라.

투차량

찻잎이 붙어있는 것이 좀 느슨해 보여 손으로 가장자리 부터 살살 해괴를 해 본다. 찻잎이 떨어져 나온다. 찻잎이 덩어리로 뜯어지지는 않고 하나하나 찻잎이 떨어져 나온다. 적당량으로 차를 다린다.

우선 차탕의 색을 본다. 이런 것을 황금색이라 할 수 있다. 조금 붉은 색도 섞여있는. 요즘 중시하는 투명도는 바로 이런 것이 100% 맑고 투명하다고 하는 것이리라. 차탕을 입에 넣기 전에 광고내용을 살펴보면 "맹고의 패왕" "맹고의 반장"이라는 칭호가 과하지 않다고 한다. 마열을 자기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향기 회감 첨도는 빙도와 비견될 수있지만 차기가 더 강하다. 차탕을 입안에 넣자마자 곧바로 여러가지 구감을 느낄 수 있으나 명료하고, 그 두터움이 족하다는 것을 알 수있다고 한다. 향기는 혀끝에, 목구멍엔 단맛의 기운이, 온 몸을 통과하는 상쾌한 체험을 준다고도 한다. 글쎄?

차 주전자 뚜껑을 여니 차향이 확 느껴진다. 그냥 모든 것을 차향이라고만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나의 능력을 한탄할 뿐이다. 차향이 고급스럽다 하나의 불쾌감아니 너무 사랑스러운 향이다. 향수 같은 향이 아니면서도 이렇게 코를 편안하게 해 줄 수 있구나. 차탕을 입안에 넣는다. 정말로 쌉쌀한 맛이 느껴진다. 누구는 아몬드의 맛이 난다고도 했고 견과류의 맛이 난다고도 했다 그러나 나는 그런 맛이 어떠한지를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 차맛에서 그런 맛을 느끼지는 아니 찾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 쓴 맛이이 그냥 쓰기만 한 것은 아니었나 보다. 고급스럽기 까지한 쓴 맛이다. 그리고 뒤에 남는 맛이 단 맛이라기 보다 약간의 떫은 느낌 그리고 혀 밑에서 침샘이 터졌나 보다. 침이 올라온다. 단 맛이 없다기 보다는 부드럽게 느껴지는 단맛이 있다. 빙도 계열이 맞기는 맞나보다. 차가 식으니 썼던 찻맛은 누그러들고 단 맛도 좀더 올라온다.

어쨌든 맹고의 패기 인정할 수있고, 빙도 계열의 차도 맞는 것 같다. 평점은 8점을 올라 갈까도 생각해 봤지만 아직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단맛이 부족한 것 같다.

엽저

이쯤에서 엽저를 살펴보다. 뭐 다크호스 차산의 고500 찻잎의 차라고 해서 넙쩍하고 두툼하고 완전한 모양의 찻잎이 떡하고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을 그렇지 안았다. 물론 녹색에 탄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잎이 붙어있지도 않은 줄기가 많이 보였고 커다란 잎 전체가 아니라 부서진 잎이 조각조각 되어 모여있을 뿐이다.

엽저의 확대

확대를 해 보아도 온전한 잎 보다는 부서진 잎이 더 많았고 줄기도 많이 보여진다. 그냥 맛이 좋았던 기억으로 엽저는 패스하고 그냥 갔으면 좋았으려나?

엽저의 사진

그래도 기록으로 엽저의 사진을 남겨 놓는다. 지금은 줄기가 그렇게 많이 보여도 세월이 지나면 이 줄기의 성분에서 발효가 진행되어 단맛이 올라온다고 하지 않는가?

 

세월이 지나 이런 단맛이 올라온다면 전체적으로 조화로워 지며 한단계 더 높이 올라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차다. 좋은 차와 함께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음평가 :  쓴맛 3.5/5, 떫은 맛 2.5/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2.5/5, 가성비 3.0/5 내포성 2.5/5 종합평가 7.5/10  차향이 강하고 고급스러우며 충분하고 탕색은 보통 맑은 등황색이고  아주 맑고 투명하며 쌉쌀한 맛과 이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찻맛이 느껴짐 부드럽다기 보다는 패기가 느껴지고 뒤에 단맛 보다는 그냥 침이 고이게하는 패기를 느끼게 한다. 이차 이름이 첨운 달달한 기운인대 거기에다 고500이란다. 달달하기 보다는 패기를 느끼게 하는 그러나 그리 쓰지 않고 향기를 남기는 조화로운 좋은 차이다.  -19.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