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新益号古500景迈山生饼-향비-반완
상품명칭 | 신익호 고500 경매산 | 제작방법 | 보이차, 생차, 병차 | 제작규격 | 357g/편, 7편/통 |
산지 | 채엽시기 | 2017년 초봄 | 제작년도 | 2017-05-25 | |
구입시기 | 2019-11-07 | 제작자 | 云河茶厂 | 판매자 | 新益号,타오바오 |
구입가격 | ¥250/편 | 현재가격 | \60,000/편 | 보유수량 | 2 편 |
* 비고: : 다른 차를 사면서 따라오는 시음편으로 받은 차 | |||||
* 시음평가 쓴맛 3.5/5, 떫은 맛 2.5/5, 차향 3.5/5, 잡맛(신맛) 0/5, 단맛 2.0/5, 가성비 3.5/5 내포성 3.5/5 종합평가 8.5/10 차향이 강하고 난향이 이런향이라는 것을 알려주었고 탕색은 황금빛이고 쌉쌀한 맛은 입안의 다른 잡맛들을 모두 없애고 단맛이 느껴지며 뒤에 남는 향이 느껴지는 평가일 까지 마셨던 차중에 제일 평점이 높은차 -19.11.08- * 쓴맛 3.0/5, 떫은 맛 2.5/5, 차향 3.5/5, 잡맛(신맛) 0/5, 단맛 2.0/5, 가성비 3.5/5 내포성 3.5/5 종합평가 8.5/10 -19.11.23- |
双11预售【7片整提2499g+送1片】新益号古500春景迈山 普洱茶生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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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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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商品具有生产许可证编号,符合食品质量安全准入标准。
品牌名称:新益号
产品参数:
- 生产许可证编号:SC11453282206450
- 厂名:勐海县云河茶厂
- 厂址:勐海县勐海镇曼弄罕村
- 厂家联系方式:0871-65717378
- 配料表:云南大叶种晒青毛茶
- 储藏方法:通风、阴凉、干燥、无异味、无污染的环境下储存
- 保质期:7300 天
- 品牌: 新益号
- 系列: 景迈山古500生
- 普洱生产工艺: 生茶
- 形状: 饼茶
- 产地: 中国大陆
- 省份: 云南省
- 城市: 西双版纳傣族自治州
- 包装种类: 竹笋壳装
- 普洱茶年份: 1年(含)-3年(不含)
- 包装方式: 包装
- 茶区: 勐海茶区
- 净含量: 2499g
生产日期: 2017-03-20 至 2017-05-25
商品详情
55盛典限前55名秒杀 新益号2017年古500春茶景迈山普洱茶生茶357g
申遗古茶山,2017头春“香妃景迈”高龄古茶
价格¥ 898.00促销价
¥ 298.00 活动促销
- 商品具有生产许可证编号,符合食品质量安全准入标准。
品牌名称:新益号
产品参数:
- 生产许可证编号:SC11453282206450
- 厂名:勐海县云河茶厂
- 厂址:勐海县勐海镇曼弄罕村
- 厂家联系方式:0871-65717378
- 保质期:7300 天
- 品牌: 新益号
- 系列: 生茶-2017景迈
- 普洱生产工艺: 生茶
- 形状: 饼茶
- 产地: 中国大陆
- 省份: 云南省
- 城市: 西双版纳傣族自治州
- 包装种类: 常规棉纸包装
- 包装方式: 包装
- 茶区: 普洱茶区
- 净含量: 357g
生产日期: 2017-03-20 至 2017-05-25
모든 일에는 프로가 있고 중급자가 있고 초보가 있기 마련이다. 문외한이나 초보자들은 프로들이나 전문가들의 경지에 그저 감탄하고 부러워할 뿐 그들의 경지를 알거나 느끼지는 못한다. 보이차를 마시는 것도 그렇다. 과연 한통에 2억원이 넘었다는 호차급 골동보이차나, 한편에 몇백만원이나 천만을 넘어간다는 인자급 보이차, 이미 노차 반열에 든 숫자급 보이차들은 그 맛을 전해들을 뿐 맛 볼 기회 조차 갖기 힘들므로 그져 상상만 할 뿐이다. 또한 그들이 말하는 맛의 표현들 즉 향기는 차향, 난향, 화향, 밀향, 매향, 장향 등 향의 종류가 난무하고 고미, 삽미, 숙미, 창미 등 여러가지 맛이 그리고 패기, 차기, 회운, 진기, 순후, 순정 등의 기운의 표현 참 어렵고도 오묘한 표현들을 그져 딴 세계의 언어들로 치부하고 부러워 할 뿐이었다.
그런대 정말로 차나무잎을 따서 만든 차에서 밀향 즉 꿀의 맛과 향이 날까? 난향 난꽃의 맛과 향이 날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그냥 조금 단 맛이 나는 것을 가지고 혹은 잘 알지 못하는 작은 향기를 가지고 괜히 침소봉대하여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렇지만 차를 마시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다들 장사꾼들은 아닐진대 이런 표현들이 나오고 실제로 그런 가격들로 거래돼는 차들을 보면 정말로 한번 쯤은 이러한 말들을 실제로 한번 느껴보고 싶기도 하다. 그런대 이런것을 느끼기 위하여는 한편에 수십만원 아니 수백만원을 지불하고 고급 보이차를 사야한단다. 간혹 이런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 시켜주기 위하여 차를 여러사람이 모여 한번 마시는 차회를 열기도 하는대 참가 비용이 수만원에서 십만원까지 하는 차회가 열리기도 한다. 하기 수백만원 짜리 몇종류 맛 보려면 이정도 쯤의 비용과 노력은 들여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얼마나 마시려고 그렇게 까지야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게 초심자의 위치에서 보이차를 마셔도 보고모아도 보고 있는 중이다. 그런대 어제와 오늘 2일에 걸쳐 밀향과 난향으 느끼게하는 차를 만나게 되었다.
그중 하나가 난향을 느끼게해준 오늘의 차 신익호 2017 고500 경매산 생차이다. 사실 차 판매자들은 차를 팔아야하므로 좀 맛에 대한 표현이 좀 과장되고 표기되는 단어도 고 500 이라하여 정말로 찻잎을 딴 차나무한테 너 몇살이니하고 물어볼 수도 없고 경매산 차라하는대 너 고향이 어디니하고 물어 볼 수도 없고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보이차를 살 때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비싼 차들은 잘 사지도 못하고 따라서 맛을 볼 기회도 많이 없었다.
그렇지만 오늘은 달랐다. 오늘은 무슨 차를 마실까 고민하던 중 샘플로 받은 시음편 중하나를 뜯어 차를 우리는 중 과연 오늘 내가 마실 차가 무슨 차일까하는 생각에 이 차를 검색하여 알게 되었다. 이 차가 신익호 2017 고500 경매산 생차라는 것을. . .
오늘 따라 서론이 너무길다.
시음편 봉투에 차명이 이렇게 적혀있다. 사지를 안았으니 고민을 해 보지도 않았고, 이 차를 찾아 보지도 않았었다. 그렇지만 신익호 고 500이란 제목이 붙은 이아이의 친구들이 그렇듯이 평상시에는 한편의 가격이 한 ¥500/편(\90,000/편) 쯤 했을 것이고 통단위로 사면 한 ¥400/편(\70,000/편) 쯤 했을 것이다. 그러나 요새 광군절을 맞이하여 통으로 구입하면 ¥300/편(\50,000/편) 정도면 살 수 있는 것 같다.그냥 만만한 가격은 아닌 차이다. 그렇지만 못 사먹을 차도 아닌 차이다.
시편 봉투에서 차를 꺼내니 검고 빛나는 차편이 나타났다.
비록 시편이지만 황편은 거의 보이지 않고, 찻잎들이 또렸또렸한 것이 색은 좀 검은색으로 힘있게 보였다.
이 사이에 신익호 광고 내용을 훌터 보기로 하였다.
1,800년이나 된 경매산의 차의 역사와 500년이상된 고차수에서 초봄에 처음 나오는 찻잎을 따서 만든 차로 천혜의 원료와 최고의 예술적 기술로 만들었단다. 다들 그렇게 이야기 하지만. . .
이러한 경매산 차에는 사람을 유혹하는 3가지 향이 있단다.
첫째가 마른 차에서 느껴지는 "간차향" 이는 십분 확실하는 맡아지는 "난향"으로 이 향은 천가채의 양생차류로 질 좋은 야생차에서 발휘되는 강도 높은 향기이다.
둘째 "차탕향"으로 순정 경매차는 차탕 중에 난향미가 나는대 그 향기가 분명하고 오래 지속되어 10번을 우려도 지속될 정도이다.
셋째로는 "계배향"으로 찻잔 바닦에 남은 향으로 고수차 산야 기운을 잘 표현해 준다. 경매차는 찻잔 바닦에서 산야의 강열한 기운을 느낄 수있고 그 것이 오래 지속된다.
그래서 "향비"(향기의 왕비)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자고로 보이강호에서 칭하길 "반장위왕"(반장을 왕이라 하고), "무이위후"(무이를 황후라 하고), "빙도황자" (빙도를 황태자라 하고), "하는대 경매산 차의 향기가 군웅을 압도하여 경매산 차에는 복합형 향이 있어 이를 "경매위비"(경매를 왕비라 함)로 올리고 이를 "향비"로 칭하게 된다. 화향이 많아 이 향기가 찻탕에 놓아들어 한입 들이키면 감미로온 맛이 나타난다. 표현들이 참. . . 할 말을 잊게 만든다.
시음편의 량도 서운하지 않게 넉넉한 야이다. 이정도면 충분히 맛을 볼 수 있겠다.
이차는 건창에서 이미 3년동안 잘 보관되어 숙성이 잘 되었다는 자랑질과 여러가지 자랑 그리고 동급의 고 500 수령의 다른 형제 차들의 자랑들을 읽으며 차가 잘 다려지기를 기다렸다.
참 차를 다리기 전에 세차를 한다고 컵에 끓는 물을 따르고 치 우림통을 담구어 놓고 1분만에 꺼낸다는 것을 전화받고 다른 곳에 신경 쓰느라고 5분이 흘러 버렸다. 얼른 우림통을 꺼냐 차를 다림주전자에 넣고 세차한 컵에 남은 세차한 찻물을 보니 아까운 생각이 들어 그냥 마시기로 했다. 한 모금 입에 넣는대 첫 느낌 아이쿠 써. 12.6g을 조그만 컵에서 5분을 우렸으니 쓴 맛이 당연하겠다. 정말로 아니쿠 써다. 그런대 입안에 남는 맛이 못 먹을 맛은 아니고 맛이 기분 좋게 남는다. 어 이상하다. 그렇다고 기분 좋게 찾아 마실 맛도 아니다. 하였튼 아까워서 차가 한 탕 다려지고나면 섞어 마셔봐야 겠다.
이제 차가 다 다려졌다. 이제 중요한 맛을 평가하는 시간.
찻물을 따르고 주전자 뚜껑을 여니 차의 향기가 확 올라온다. 차향이다. 그런대 이 차향이 고급지다. 모든 차에는 각자의 향기가 있다. 그 모두가 차향이다. 어떻게 다르다는 말로 표현은 못하겠다. 그러나 각자가 각자의 향기를 가지고 있고 등급과 고급짐이 다르다. 이차의 향기는 그 고급짐과 향의 강도가 다른 차들과 다르다. 아 이래서 향비라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향을 난향이라고 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차탕의 탕색은 다른 차에 비하여 좀 진한 색을 띄는 것 같다.
천모금 입에 무니 차향과 함께 쌉쌀한 맛이 느껴진진다. 쓴맛은 아니다 그냥 쌉쌀하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지나면서 느껴지는 감미로운 향과 맛. 이런 것을 회운이라고 하나 나 혼자서 추측해본다. 이런 감미로운 느낌이 입안에 오래 남는다. 이러면서 생각나는 것은 이차는 이 것으로 마지막이겠구나 시편으로 받은 것을 다 넣고 다렸으니 말이다.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또 사고 싶다는 미친 생각이 드는 것은 어떻하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차가 200편이 넘었는대 말이다. 차가 더 들어오면 당신이 나가라는 마누라의 잔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그러나 입안에서 감도는 감미로운 맛이 나를 유혹한다. 이래서 옛날 임금님들이 후궁을 자꾸 들이나 보다. 그도 그럴 것이 얘가 왕비이니 어쩌겠는가 들여야지 그것도 이름이 "향비"라고 하지 안는가? 그래서 예날 부터 여자의 질투를 7거지악으로 묶어 금기 시 하였나보다.
이제는 엽저를 살펴보자
이차의 엽저라도 뭐 별다를게 있게냐마는 색이 아직 푸르고 잎이 많이 자고 모양이 또렸또렸하다. 초봄에 어린 잎으로 만들어 그런가 보다하였더니, 경매산 차나무의 종류가 대엽종이 아니고 중소엽종이라고 하다. 물론 초봄의 새싹으로 반든 것도 그 원인 중에 하나이겠지만 종자가 틀리다고 하니 원, 이쁜 것들은 종자 부터가 다르다니까!
한번 반하여 상사병에 걸리면 약도 없다고 하지 않는가?
결국은 못참고 신익호 판매점에 문의를 하였다. 내일이 광군제이고 광군제가 지나면 모든 가격이 환원된다고 하지 않는가. 저 이제는 돈이 없어요! 그리고 가격이 미화 150불 인민폐 약 1,000원이 넘으면 수입 시 관세를 물어야 해요 4편만 1,000원에 안 될까요? 결국은 질러버렸다. 나도 이제 "향비"라는 후궁을 맞이할 수 있게 되나보다.
후궁이 들어오나 차근차근 벗껴 놓고 조목조목 찬찬히 음미해 봐야 겠다. 벌써 부터 만날 것을 기대하니 가슴이 뛴다.
시음평가 쓴맛 3.5/5, 떫은 맛 2.5/5, 차향 3.5/5, 잡맛(신맛) 0/5, 단맛 2.0/5, 가성비 3.5/5 내포성 3.5/5 종합평가 8.5/10 차향이 강하고 난향이 이런향이라는 것을 알려주었고 탕색은 황금빛이고 쌉쌀한 맛은 입안의 다른 잡맛들을 모두 없애고 단맛이 느껴지며 뒤에 남는 향이 느껴지는 평가일 까지 마셨던 차중에 제일 평점이 높은차 -19.11.08-
2차 시음기
차를 마시다 보면 같은 차인대인대도 마실 때 마다 맛이 약간 씩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 차이가 그리 크겠냐마는 마실 때의 기분, 환경, 몸의 상태, 기온, 차를 우리는 물의 온도, 물의 종류, 투차량, 우리는 시간 등등 차맛에 영향을 주는 것은 한 두가지냐만은 편하고 맛있으라고 마시는 차 많은 것을 생각하며 그리 복잡하게 마시고 싶지는 않다. 그냥 편한대로 내가하던 대로 그냥 차를 마시련다. 그런대 언제가 샘플로 받은 차를 마셨는대 그 때 마신 차가 내 마음을 훔쳤다. 그런대 곧바로 맞이한 광군제 평소에는 살 생각을 하지 못했던 제품의 가격이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고 한다. 안살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2편을 구매 했다. 그리고 그 차를 어제 받았다.
드디어 경매를 받았다.
타오바오가 이제 광란의 꿈에서 깨어난 것인지? 아니면 다시 광란의 가격 속으로 돌아 간 것인지? 8편에 ¥4,000에 거래를 한다. 한편으로 계산하면 ¥500/편으로 한화로는 \85,000원/편 꼴이나 더 중요한 것은 한편 단위로는 판매를 하지 않는 것이다. 4,000인민폐라면 680,000원이니 평소 같으면 이 돈을 지불하고 맛 보는 것을 포기했으리라. 당연하리라 어찌 향비와의 추억을 그리 손 쉽게 얻을 수 있으리라.
그런대 요사이 신익호에서 고관 대작도 아니고, 왕족도 아니고 황제의 가족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 이전에는 그냥 고차수로 만든 차라고 하면 일반 서민들은 그냥 우러러 볼 뿐이었는대 언제 부터는 고200 이라는 제목을 달고 200년 된 차나무의 위력을 설명하기 시작하더니 그 후 고300이라는 제목을 달고 차가 나오니 과연 300년 이라는 세월을 견딘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하며 우러러 보았는 때 그 중에도 가끔은 고 500 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오는 차가 있었다. 옷도 황제의 색깔과 같은 고급스런 노랑색으로 물들인 한지(? 면지)로 입고 나와 가격도 한편에 ¥5~600의 가격대로 나오고 1년에 두세종류만 나와 아하 저런 황족은 거리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사귀기를 포기하였던 신분들이었다. 그런대 19년 광군제 쯤에 갑자기 고500의 황제 가족들이 황제의 옷도 벗어버리고 힌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대략 7~8종이 손을 잡고 반 값의 가격에 시장거리를 활보하기 시작하였다. 몰락한 국가의 황족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평소에 그들은 어떻게 살고 무었을 먹고 마시나가 궁금하던 차에 그들과 사귀어 보기로 하고 몇명의 친구를 만났다. 특히 이 경매는 선 보기 전에 받아본 사진에 마음이 빼겨 만나는 이 순간이 가슴이 설렌다.
정말로 사랑했나보다, 그냥 평범한 표지인대 신분이 높아서 그런지 그냥 첫키스의 활홀함이 입술에 남아서인지 표지도 우아해 보인다.
정성을 들여 포장한 느낌을 받는 뒷면
포장을 뜯지 않고도 확인할 수있는 제작 내역서 생산일자는 2017년 4월 22일이다.
이제 내표 한장만을 걸친 병면
비록 "향비"라 칭하는 비라 할지라도 황족이 되면 신분증도 다를 줄 알았다. 그런대 그냥 서민들이 가지고 다니는 신분증과 하등 다를 것이 없는 신분증이었다. 아니다 그 보다도 못한 것 같다 적어도 생차와 숙차의 신분증 정도는 다르게 만들 줄 알았는대 이 신분증은 인종을 추월한 신분증으로 좀 실망스러운 내용이다.
드디어 마지막 남은 옷까지 벗어버렸다. 처음 느끼는 것은 옛날 비.빈들은 왕의 선택을 받기 위하여 향낭을 차고 다녔다고한다. 이 아이도 아마 향낭을 차고 다녔나 보다 고급진 차향이 코 끝을 확 찌른다. 마시기 보다 그냥 베게 맡에 두고 잠자고 싶다. 그래도 향비가 향낭을 차고 있는 것은 황제의 간택을 받기 위함이 아니겠는가? 우선 자태를 살펴본다. 엽저라고 하나? 찻잎이라고 하나 찻잎하나하나가 크기가 고르고 크기가 적당하고 황편과 흑조는 적은 편이며 색깔은 검은 편이며 윤기가 흐르는 것 같다. 이정도면 품을 만한 아름다움이다.
이리 오너라 자세히 보자 병면을 확대해 보아도 적당히 긴압되어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하고 그러나 탄력을 잃지않은 표면으로 상처가 없이 살결이 고르고 일정하며 선텐을 한듯한 검으스러운 살결에 윤기가 흐른다.
저리 가거라 뒷태를 보자. 매끈하게 빠진 뒷태도 앞태와 다르지 않다 이러니 자태가 안팍이 동일하니 마음씨까지 고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도 어디 상처라도 있는지 구석구석을 자세히 보아도
애도 요즘 다이어트가 유행이라더니 거기에 참가했나보다. 그래도 이정도면 양귀비 까지는 아닐지라고 괜찬은 몸매일 것이다.
그리워 했던만큼 충분이 사랑해 주리라하는 맘으로 투차량을 넉넉히 넣고 차를 다렸다.
이제는 그리 그리워하던 그녀를 맞이할 차례이다.
그러나 첫 입마춤의 기억이 너무 강열하게 기억에 남았나 보다. 첫 모금을 입에 넣으니 옛 첫키스 때와 같은 강열한 느낌은 떨어졌다. 그러나 향비는 향비이다. 차향이 입안에 퍼진다 좋은 느낌의 차향이다. 이전 표현에 의하면 아 이게 난향이구나하는 생각이 강했는대 오늘은 그냥 좋은 차향이구나하는 정도? 그리고 살짝느껴지는 단맛 그리고 느껴지는 개운함.
지난번과 같은 강열함은 줄었지만 그 맛이 잔잔하게 남아는 있었다.
차를 타는 방법에 문제가 있었나? 내 기분에 문제가 있나 여러가지를 생각하게한다.
그러나 이전 최고 평점을 받은 점수를 아직은 변경하고 싶지는 않다.
- 201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