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보이차/신익호

13. 老曼峨 倾世霸韵 新益号2019春茶 生茶_완료

거목 2020. 1. 1. 11:10
상품명칭 老曼峨古500_倾世霸韵 제작방법 보이차, 생차, 병차 제작규격 357g/편
산지 老曼峨_勐海茶区 채엽시기 2019年 春茶 제작년도 2019-06-29
구매시기 2019-09-03 생산자 勐海县云河茶厂 판매자 新益号,타오바오
구입가격 ¥ 618 /편 현재가격 \ 105,678 /편 보유수량  1편
* 비고 : 중국에서 샀던 보이차 중에서는 제일 비쌌던 차
* 시음평가 : 쓴맛 3.5/5, 떫은 맛 2.5/5, 차향 3.5/5, 잡맛(신맛) 0/5, 단맛 2.5/5, 가성비 3.0/5 내포성 3.0/5 종합평가 8.0/10  구수하고 격조 높은 차향이 강하고 탕색은 진하고 황금색이고  쌉쌀한 맛이 나 좋은 차임을 강조한다. 차를 마신 후 쌉쌀함이 입안에 남아 입안에 침을 고이게 하며 그후 약간의 떫은 맛이 입안을 꽉 조이며 입안을 정리한다.  아직 단맛은 부족한듯하나 고급진 차향과 쌉쌀한 패기가 새로운 한해를 열어갈 힘이 되 줄 듯한 멋이는 차이다. -20.1.1-

 

新益号2019春茶老曼峨古500苦甜茶匠心妙配 倾世霸韵 普洱茶生茶

老曼峨古500 苦甜交错 韵味烈爆炸口

价格¥ 1800.00促销价

¥ 618.00 抢新价   

 

品牌名称:新益号

产品参数:

  • 生产许可证编号:SC11453282206450
  • 厂名:勐海县云河茶厂
  • 厂址:勐海县勐海镇曼弄罕村
  • 厂家联系方式:0871-65717378
  • 配料表:云南大叶种晒青毛茶
  • 储藏方法:在通风、清洁、干燥、无异味、无污染的环境下储存
  • 保质期:8888 天
  • 品牌: 新益号
  • 系列: 生茶饼-倾世霸叶
  • 普洱生产工艺: 生茶
  • 形状: 饼茶
  • 产地: 中国大陆
  • 省份: 云南省
  • 城市: 西双版纳傣族自治州
  • 包装种类: 常规棉纸包装
  • 包装方式: 包装
  • 特产品类: 普洱茶
  • 茶区: 勐海茶区
  • 净含量: 357g

生产日期: 2019-03-16 至 2019-06-29

이제 2020의 시작이다. 새로운 10년의 시작이다. 이새로운 십년이 지나갈 때 쯤이면 나는 이미 70대. 그래도 지금이 청춘이라고 말할 수 있는 마지막 10년인 셈이다. 힘찬 새로운 10년이 되길 기원하며. . .

 

맞이하는 새로운 10년, 이 십년의 화두는 건강이 될 것 같다. 내 의지대로 활동하고 여행도 다닐 수 있는 건강이 허락되길 소망한다. 이런 바람을 담아 함께 새해를 열어갈 보이차를 선정해 본다. 倾世霸韵(경세패운) 참으로 힘이 느껴지는 이름인 것 같다. "세상을 뒤엎을 만한 패기" 얼마나 호기로운 말인가? 꼭 초나라의 패왕을 보는 것 같다.

 

力拔山兮氣蓋世 (역발산혜기개세)

時不利兮湫不逝 (시불리혜추불서)

湫不逝兮可奈何 (추불서혜가내하)

虞兮虞兮奈若何 (우혜우혜내약하)

 

힘은 산을 뽑고 의기는 세상을 덮었지만

때는 불리하니 오추마도 가지 않누나

추가 가지 않으니 어찌하면 좋은고

우야 우야 그대를 어찌할 거나

 

커다란 꿈과 웅지를 가지고 살아 왔던 세월이 그 흐름에 이기지 못하고 이제 더이상 달리지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과 그래도 우를 찾고 세상을 뒤덮을 만한 기계를 가지고 있는대 하는 패기가 가슴에서 꿈꾸게할 경세패운 , 새날을 열기 똑 좋은 차이다.

경세패운 포장

사진에는 그냥 허였게 나왔지만 연노랑색의 면지(한지)로 포장된 황족 느낌이 드는 포장, 신익호가 고500 찻잎으로 만드는 차의 포장으로 사용하여 고급 차를 표방하는 차의 포장이다. 우선 이 차에 대한 감정이 남 다르다. 친구와 함께 맨날 저렴한 차만 사 모으다 우리도 한번 쯤은 좋은 차를 사서 마셔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일치되지만 한편에 인민폐 600원 씩 하는 차를 각자 한편 씩 선뜩 사기가 부담이 되어 나는 경세패운을 친구는 봉황단아를 각각 한편 씩 사서 추후 세월이 지나 기념할 만한 일이 있을 때 띁기로 하고 뜯으면 서로 맛을 보여 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아까워 띁지 못하고 고이 모셔 둘려고 했었는대 그러나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오늘 이 패기를 받기 위해 과감히 이차를 뜯었다.

이렇게 나름 비싼 돈을 지불하고 구입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차이지만, 지난 광군절에 반값 할인 행사에 나와 300인민폐에 팔릴 때에는 심한 배신감도 들게 하였던 차이다. 그 후 보이차는 좋은 차만을 구입하고 꼭 할인행사 때에만 구입 하도록 하자고 친구와 맹세까지 하게 만든 차이다.

 

패기는 강하다는 뜻이다. 보이차에서 패기는 차맛이 강하다는 뜻이다. 차의 맛은 쓰고, 향기롭고, 떫고, 단맛으로 표현 된다. 물론 짜고 신 다른 맛들도 있지만 이런 맛들은 차를 즐기는대 추구하는 본연의 맛이 아니므로 잡맛으로 분류하여 좋지 못한 맛이된다. 그 중 패기는 유독 쓴맛이 강조될 때 사용되어진다. 차는 차향이 나는 가운대 맛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이 좋은 차라고하여 오랬동안 이무차가 각광을 받아오다가 대만 외래자본의 투자와 차 맛에 대한 평가를 달리하는 해석에 따라 고삽미를 중시하게 되고 이전엔 쓰다고 평가를 잘 받지 못하던 반장차가 보이차 황제의 자리에 등극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같은 산자락에 있는 포랑산도 나도라고 외치며 쓴맛 패기를 강조한다. 하긴 맛이라는 것도 독불장군은 아닌 것이 물은 아무 맛도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입이 짠맛을 느낀 후에 물을 마시면 물에서 단맛이 나며 단 것을 먹으면 더욱 달게 느껴지는 것은 맛 느낌의 상대성이 것이다. 쓴 차를 마시면 쓰다. 당연하다 그런대 이런 쓴맛이 목구멍을 넘어가면 그 쓴맛을 희석시키려는 듯 혀 밑에서 침이 살며시 올라온다. 이 것을 차우들은 생진이라고 부르는가 보다. 근대 이 침은 침일 뿐인대 살며시 단맛의 느낌이 난다. 작용에 대한 반작용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를 회감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 쓴맛의 작용이 강하면 강할 수록 반작용도 강할 것이다. 그러나 반작용의 힘이 아무리 강해도 기존 입안에 있는 쓴맛을 다 어쩌지 못하면 씁쓸함으로 남을 것이다. 여기에 찻잎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향도 더하여 질 것이고. 아무튼 그래서 찻맛을 제대로 알기는 무척 힘이 드는가 보다.

 

오늘 포장을 뜯으면서 도안을 새삼스레 보았다. 민화 같이 그려진 도안 거세 파도가 웃뚝솓은 산봉우리를 집어 삼킬듯 거세게 올라온다. 이렇게 힘찬 기운으로 새 10년을 맞이하리라

포장의 뒷면

이정도 가격에 팔려면 이정도 신경은 써야질 할 정도로 깔끔하고 예쁘게 잘 포장되어있다.

제작냉역서

제작내역서 확인을 위해 사진한장을 남긴다. 제작일자가 19년 4월 2일 첫봄차인 것 같다. 

속지 포장

속을 다시한번 속지로 포장하였다. 고500에 대한 예우인가?

속포장 뒷면

속포장도 겉포장 같이 깔끔하게 포장을 했다.

포장을 벗낀 모습

그래도 가장 비싸게 산 차인대 자기 만의 설명 내표가 없어 조금은 실망이다.

차 병의 표면

차 포장을 버낀 후 잡았을 때 느낌은 적당한 두께의 느낌 약간의 황편과 흑조도 포함되어 있지만 봐 줄 수있는 상태, 찻잎의 길이는 길고 크게 느껴지며 전체적인 색깔은 진한 색인대 느낌은 밝은 그리고 윤기가 있는 차의 표면이었음.

차병의 확대
차병의 확대

찻잎 하나하나가 선명하고 크고 길고 두텁게 생겼고 긴압도 잘되어 너무 단단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은 모습.해괴는 잘 될 것 같은 모습이다.

차병의 뒷면

압제 방법과 원료의 동일성을 살펴보는 뒷면, 전통 석모 압제 방식과 동일 원료 사용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

병명의 확대

조금 느슨하게 압제되어있는 부분의 사진을 찍었다. 입 하나하나의 모양이 분명하고 백호등이 선명히 보인다.

차병의 무게

차병을 재보니 한 9그램 정도 빠진다. 뭐 떨어져 나온 찻잎도 있고하니 위안을 해 보지만 그래도 비싼차대 하는 아쉬움이 있다.

투차량

비싼 차이니 많큼 이정도 량이면 넉넉히 우렸다 하겠다.

이제는 차를 우린다. 우선 처음 나온 차탕의 색은 맑은황색이다. 그런대 주전자로 한주저자를 다리다 보니 찻물의 량이 한 1.5리터나 된다. 이 차를 다 마시는 시간은 들쭉날쭉하다. 이번 차의 경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색이 점점 붉은 색이 띄기 시작하니 짙게 변한다. 주전자 뚜껑을 열어 향을 맡아보니 고급진 향이 확하고 올라온다 차향을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다. 같은 쓴맛 차향에도 등급이 있는대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다. 쌉쌀한 차향에 달달함이 섞여있다. 여기서 이 달달함이 대추향이라고 하나 모르겠다. 아무튼 어렵다. 언제쯤 자기의 마음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가 있을까? 차탕을 입에 넣는다 첫 느낌은 약간 쓰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쓴 맛이 쌉쌉하게 느껴지고 차향이 입 안에 퍼진다. 이 쌉쌀한 차향에도 등급이 있는대 표현을 못하겠다. 싫지 않은 고급진 향이다. 삼키고 나니 입안은 아직 쌉쌀하다. 조금 있으니 혀 밑에서 친이 살며시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입안 전체를 꽉 조이는 것 같은 떫은 맛이 느껴지며 입안에 잡맛을 사라지게 한다.그리고 침이 뻑뻑하게 느껴졌던 혀를 적시며 입안을 부드럽게 해 준다. 거기까지 였다. 세월이 부족해서 그런지 회감이나 목구멍 안쪽에서 올라오는 향기는 아직 못느끼겠다.

이렇게 차를 음미하다 시간이 지나 차가 식으니 쌉쌀한 쓴 맛은 줄어들고 편안한 맛과 감미로움이 더하여진다. 오늘은 광고에 나오는 설명을 잊기로 하자 그냥 차가 주는 느낌만 따라가도 좋은 것 같다. 이런 차의 엽저는 어떨까 궁금하다

엽저 사진

녹색으로 부서지지 않은 찻잎이 돋보인다. 완전하고 크고 탄력이 있는 엽저이다. 오랬만에 보는 아주 좋은 엽저인 것 같다.

엽저 확대 사진

찻잎이 온전한 것을 보여준다. 고급차인 것 같다.

 

한해를 여는 첫날도 이렇게 저물어 간다. 이렇게 하나씩 차를 알아가다 보면 정말 한도 끝도 없는 것 같다. 내 그릇의 크기가 여기 까지인가 보다. 그 크기에 만족할 만한 차를 만났다. 경세패운 같이 세상을 뒤엎을 패기찬 향후 10년이 되기를 소망하며 좋은 차와 보낸 하루였다.

 

시음평가 : 쓴맛 3.5/5, 떫은 맛 2.5/5, 차향 3.5/5, 잡맛(신맛) 0/5, 단맛 2.5/5, 가성비 3.0/5 내포성 3.0/5 종합평가 8.0/10  구수하고 격조 높은 차향이 강하고 탕색은 진하고 황금색이고  쌉쌀한 맛이 나 좋은 차임을 강조한다. 차를 마신 후 쌉쌀함이 입안에 남아 입안에 침을 고이게 하며 그후 약간의 떫은 맛이 입안을 꽉 조이며 입안을 정리한다.  아직 단맛은 부족한듯하나 고급진 차향과 쌉쌀한 패기가 새로운 한해를 열어갈 힘이 되 줄 듯한 멋이는 차이다.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