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음평가 :쓴맛 2.5/5, 떫은 맛 2.5/5, 차향 2.5/5, 잡맛(신맛) 0/5, 단맛 3.0/5, 가성비 3.5/5 내포성 3.0/5 종합평가 6.6/10 일반적인 차향이 조금은 거칠게 느껴진다. 탕색은 보통의 황금색보다 짙은 갈색을 띠고 탁도는 한 3%쯤 탁함을 보인다. 생차병을 들었을 때 차병은 긴압이 잘되었고 찻잎이 크지는 않고 좀 거친 느낌을 받았다. 차탕의 맛은 패기, 부드러움,향기 보다는 거칠다는 느낌이다. 그 동안안 좋은 차 만을 마셔왔나 보다. 오랫만에 일반등급의 차를 마시다보니 특정지역의 패기, 향기, 부드러움, 회감이 느껴지기 보다는 그냥 두리뭉실 섞이여 적당한 차향에 약간의 쓴맛 그리고 거칠한 느낌이다. 그래도 그런대로 이것도 하나의 차 이니라... -20.09.24-
지금까지 띁어 논 차가 120가지가 되니 하루에 하나씩만 마셔도 다시 돌아오는대 4달이 걸리겠넸요. 그러니 뜯어논 차만 다 마셔도 장수를 할 것 같네요. 참 사람 마음이 간사하여 내가 황제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책장에 120명의 비빈들을 줄세워 놓고 오늘은 누구로 점고를 할꼬 행복한 고민에 빠져드네요. 기분이 좋은 날은 재는 저래서 좋고 요놈은 이래서 맛있고 조놈은 저래서 좋은대, 기분이 꿀꿀한 날은 모든 차들이 단점 만 보이네요. 그렇게 단점만 보이는 날에는 커피로 돌아서기도 하지요.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자제하고, 새로운 보이차를 들이는 것도 시들해 지고 몇달을 기존의 보이차들로만 마시다 보니 이제 이 것도 심드렁해지고 해서 이전에 들여놨던 애들 중에 몇 놈을 골라 점고를 하려고 한다.
그렇게해서 오늘 간택된 애가 차저의 산운이다.
차저라는 차창은 그냥 시골집 소머리 국밥집 같다. 시류에 그렇게 편승하지도 핞고 잘 보이려고 화장을 하지도 않으며 시골 허름한 삼거리에 국밥집 아주머니 같이 머리에 질끈 수건하나 쫌매고, 아주편한 몸빼 바지를 척하니 입고서 어제 끓여냈던 국밥을 오늘도 똑같이 끓여낸다, 다른 대도시의 화려한 백화점 처럼 가격을 터무니 없이 확 올려 붇여 놨다가 바겐세일 시즌에 마추어 반값이나 1/3 가격으로 후려쳐서 내 마음을 흔드는 화려한 기술을 사용하지도 않고, 유명한 음식점의 소문난 음식처려 MSG나 설탕, 양념으로 간사한 내 혀바닦을 유혹하지도 않고 어제 끓이던 그 방법으로 그 맛 그대로를 유지하며 또 그 가격을 그렇게 받는다. 그러나 그런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가끔은 현란한 조미료 맛과 멋진 실내장식 안에서 멋있는 식기를 사용하여 식사를 하는 것이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속물인 나만의 잘못인가?
그렇다 내가 간사한 것인지는 몰라도 땨애 따라 화려함이 좋기도 하고 순박하고 수수함이 좋기도 한 것은 인지상정이리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어떤 때는 막 공감이 가기도 하고, 또 언떤 때는 무슨 헛소리 같기도 한 시이다.
정말로 모든 것이 그냥 방치 되어 있을 때는 하찬은 존재로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망각당하고 있었는대, 누군가가 그 이름을 불렀을 때는 그 존재의 망각에서 깨어나고 부활 혹은 탄생을 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 존재는 그대로 거기에 그렇게 있었던 것이다. 그 꽃은 내가 그 이름을 부르기 전에도 그 곳에서 그 꽃으로 존재를 해 왔고, 내가 이름을 부른 후에도 그 곳에서 그 꽃으로 존재를 할 것이기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수도 있다. 내가 그 꽃을 화분에 퍼 담아 가꾸어 세상에 드러내기 않는한에는 말이다.
“學而時習之不亦說乎(학이시습지불역열호)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냐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불역낙호)
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냐
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인부지이불온불역군자호)
사람이 알지 못해도 노엽게 생각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냐”
≪論語(논어)≫첫 장學而篇(학이편)에 나오는 말이다. 뭐 고전을 강의 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3락 중 3번 째 글을 곱씹어 보자고 한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아니하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정말로 남이 나를 알아주는 것이 중요하고 바라는 일이다. 위에 김춘수의 시에서 처럼 우리는 모두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요새 제일 인기 있는 직업이 연애인이 아니겠는가? 거기에다 악플에 사람이 죽어 나가고, 아직 까지 내 생각은 그냥 악플을 안 보면 될 것을. . . 아직 내 생각이 짧았나 ?
블로그가 인기인 시대는 지나갔다. 한 걸음 더 발전하여 1인 방송이 더 인기이다. 더 많이 알리 수 있고 더 많이 알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내 친구가 내게 말한다 이 블로그도 치장을 좀더 하고 예쁘게 꾸미고 하면 더 많은 방문자가 생기고 블로그가 활성화 될 것 같다고. 그러나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이 블로그를 하는 목적이 많은 사람에게 알리려고 혹은 인정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월이 지나다 보니 이전의 일들을 잊어버리게 된다. 이 차를 왜 샀지? 언제 샀지? 얼마에 샀지? 어디서 샀지? 그때 마셨을 때는 맛이 어떤 느낌이었지? 모든 것이 궁금한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적어 놓기로 했다. 훗날 그 때는 그랬는대 지금은 어떻다고 비교하고 잊지 않기 위해서 이다. 이만하면 나도 군자의 반열에 들어가는 것인가?
반장금운의 포장
반장금운 일단 이름을 불렀다. 포장은 노란색 면지로 신익호에서는 고500 계열의 프레미엄급 고급 차를 포장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냈다. 이름도 반장을 썼다 거기에다 금운 운 중에는 으뜸이란 뜻인가? 그러나 고500 이라든지 다른 설명이 없다.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인지, 설명할 것이 없다는 뜻인지 영 뭐. . .
포장의 확대
뭐 놓치는 내용이 없나해서 포장을 확대해 보았다. 다른 내용은 없고 얇은 글씨체로 "2010년진장대반장나병"이라고 적혀있다. 뭔 소린지?
위에 대반장 차구라고 하여 위쪽 하개 부터 아래쪽 장가3대 까지 넓은 지역을 표시해 놓았다. 결국은 어디산인지 모른다는 뜻이잔아. 아주그냥 운남산이라고 아니 중국산이라고 해 놓지 그래. 거기에다 나병이란다. 무슨 문둥병도 아니고 그냥 벘껴놓고 보관 했다는 뜻이잔아, 진장이란다. 진귀하게 보관했다나? 그럼 팔아 먹을 상품을 쓰레기통에 보관하냐?
포장의 뒷면
사진과 같이 예쁘고 깔끔하게 접혀져 있다. 생산일자는 2019년 08년 16일로 찍혀 있는대 위에 설명에는 2010년에 제작되어 나병으로 보관되어 왔다고 한다.
속지 포장
속지로 한번 더 포장을 하였다. 그런대 속포장 안쪽으로 하야 내표가 보이는대 그냥 하얗다. 무슨 새로운 내표가 들어있나?
속포장 뒷면
뒷면도 깔끔하게
포장을 벘낀 모습
포장을 벗낀 나병을 잡을 때 좀 얇은 듯한 차병, 긴압은 잘 되었나 보다. 새로운 내표는 개뿔 그냥 내표가 뒤집어져 들어가 하얗게 보였던 것이다.
차병의 표면
그래도 10년이 지나 검은 색 보다는 약간 진화가 되어 갈색을 띠고 있다. 포랑 반장 등 신 6대 차산은 모두가 대엽종이라 찻잎이 크고 튼실할 것이라 생각했는대 보이는 찻잎은 그냥 일반적인 크기의 찻잎이다. 고르고 가지런한 모습이 아름답다. 앗 그런대 내비가 없다. 출생을 증명할 아무런 표식이 없는 셈이다. 차상이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야한다는 뜻이다. 물론 아무런 뜻이 없는 일반적인 내비를 넣어 차병을 만들었다고 해도 알 수 없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이 차는 그런 수고도 하지 않은 것이다.
차병의 확대
차병 표면 어디를 찾아 보아도 내비를 붙였다 떼어낸 흔적도 없다. 찻잎은 그런대로 일반적인 찻잎이다.
차병의 뒷면
앞뒤 안팎이 모두 같은 원료를 사용했으니 뒷면 사진이 무슨 소용?
차병의 무게
요즘 한 13그램 빠지는 것은 정상 범위 같이 느껴진다.
투차량
세월이 지나 그런지 단단하게 긴압된 것 같은대도 손으로 가장자리가 해괘된다. 적당량을 뜯어내어 차를 다린다.
차 주전자 뚜껑을 여니 확하고 올라오는 것은 차향도 패기도 아닌 부드러운 구수함이다. 아니 이차는 반장지구 차라고 하는대? 이게 무슨 부드러움? 10년의 세월이 빚어내 부드러움인가! 설마 10년 가지고야. 탕색은 짙은 등황색으로 맑다. 첫모금을 입안에 넣으면 입안에 퍼지는 것은 차향도 아니요 쓴맛도 아니고 패기도 아니다. 그냥 부드럽고 구수하고 감칠 맛이다. 물론 그 감칠 맛이 역하지 않고 조금은 달달한. 그리고 떫은 맛이 있어 입안을 꽉 잡아주거나 조여주어야하는대 그냥 방치하고 입안을 자유롭게 한다. 무슨 단맛의 회운 그냥 그런 것 없다. 감칠 맛이 입안에 남는 그냥 거기 까지인 편안한 부드러움이다. 그냥 칭찬을 하자면 10년의 세월이 지나 진년의 맛이 베어있는 그러한 부드러움이라 하겠다. 개뿔 니가 그런 맛을 알아? 차가 식어도 그 느낌이 약해지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크게 변하는 것은 없다. 그냥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있는 차를 만났다. 위에 광고 내용을 살펴 보면 어디의 차인지도 모른다, 무슨 맛이 대표하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도 잘 모른다, 그런대 반장금운이라고 불리어 내게 와서 차가 되었다. 그 뿐 이었다.
시음평가 :쓴맛 2.5/5, 떫은 맛 2.0/5, 차향 3.5/5, 잡맛(신맛) 0/5, 단맛 3.0/5, 가성비 3.5/5 내포성 3.0/5 종합평가 7.5/10 차향이 강하지 않고 탕색은 진하고 맑은 등황색이고 쌉쌀한 맛보단 구수하다는 느낌으로 굉장히 부드럽게 느껴지고 뒤에 단맛과 감칠맛이 느껴져 10년 진년의 위엄을 알게한다. 반장이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패기보다는 입안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기분으로 조화롭고 달콤한 진년차이다. -20.02.14-
작년 2019년 12월 11일 쌍12절(? 만들면 생기는 핑계) 할인행사에서 한편에 인민폐 100원에 구매했던 제품이다. 물론 그 때에도 표면 가격은 그리 싸지 안았다. 표면 가격은 한편에 ¥398 이었다. 그런대 한편을 구매하며 3편을 보내주고 2편을 구매하면 8편을 보내준댓다. 그러니까 2편 값 ¥796을 내면 8편을 보내준다니 한편당 가격이 ¥100인민폐가 채 안되었던 것이다. 그 후 이리저리 가격을 올리더니 인젠 표면가격을 가격을 ¥580으로 올리고는 각종 할인 혜택을 주어 한편에 ¥440에 주겠단다. 그래서 열심히 찾아봤다. 한편을 사면 혹시 2편이라도 보내주는지? 아니란다 한편에 ¥580 짜리를 ¥440에 주는 것이 혜택이란다. 가격이 무려 4배 반이 오른 것이다.
보이차 가격은 참 모를 일이다. 그냥 붙이면 가격이 되니 말이다. 작년에는 8편을 사와도 개인 면세 수입한도에 걸리지 않으니 8편을 사고 또 다른 제품도 같이 구매해 들여 올 수 있었는대, 지금은 99 중양절 할인 행사기간이라고 하는대 이 제품 3편만 사도 면세한도 초과로 세품을 물어야한댄다. 내가 너무 귀한 것을 가지고 있나?
** 시음평가 :쓴맛 2.5/5, 떫은 맛 2.5/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2.5/5, 가성비 3.0/5 내포성 2.5/5 종합평가 6.8/10 옅은 차향 안에 구수함과 단향이 같이 섞여 올라온다. 탕색은 보통의 황금색이고 탁도는 맑고 투명하다. 타차는 긴압이 잘되었어 찻잎이 잘 붙어있는 느낌을 받았다. 차탕의 맛은 패기보다는 부드러움이 적당한 차향이 느껴지며 그 향 끝엔 떫은 맛이 입안에 남는다. 약한 단맛에 부드럽다. 떫은 맛이 적어 입안을 꽉 조이지는 않으나 향기와 더불어 입안의 잡 맛은 모두 정리해 준다. 차를 마실 수록 찻 맛과 차 가격의 상관관계를 잘 모르겠다. 하여튼 가성비가 좋은 차를 만났다. -20.6.26-
요사이 마셔본 보이차의 종류가 많아 질 수록 점점 더 그 차이를 모르겠다. 지역별로 뭔가 좀 다르겠지, 수령에 따라 뭔가 좀 다르겠지, 채엽시기에 따라 뭔가 좀 다르겠지, 숙성기간에 따라 뭔가 좀 다르겠지 그렇게 종류별로 여러가지를 마셔봤다. 그런대 뭔가 다르기도 한 것 같기도 한대 차이가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점점 더 뭔지 모르겠다.
한동안 해외 생활을 했었다. 그 곳에 수도물이 안 좋다고하여 음료수로 생수를 사서 마셨었다. 그런대 그 생수라는 것이 그 나라 위생당국의 허가를 받은 생수는 대체적으로 믿고 마실 수 있는 생수일 것이다. 그런대 그 생수 가격이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하여 가격이 몇 배에서 수십배 차이가 나기 까지 한다. 특히 에비앙 같은 생수는 로칼 생수 가격의 50배 까지 차이가 났다. 누구의 설명에 의하면 위생에 어떻게 좋고, 건강에 어떻게 좋고, 물 맛이 어떻게 좋아 각자의 생수는 그 가격 많큼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그런대 내가 둔감한 것인지도 가격이 몇십배 까지 차이가 날 정도인 것인가는 잘 모르겠다.
보이차도 그런 것 같다. 여러지역, 여러 수령, 계절별 채엽시기, 각각의 숙성시기 약간의 맛 차이는 있었을지언정 가격이 백배 차이가 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세상이 그렇게 인정하고 있으니 뭐라 이야기는 못하겠고 그냥 내가 둔감한 것이겠지 하고 지나가는 수 밖에.
** 시음평가 :쓴맛 3.0/5, 떫은 맛 2.0/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3.0/5, 가성비 3.0/5 내포성 2.5/5 종합평가 7.0/10 도특한 차향 안에 꽃향 혹은 난향이 같이 섞여 올라온다. 탕색은 보통의 황금색이고 탁도는 맑은 수정과 같이 투명하다. 생차병을 들었을 때 차병은 긴압이 잘되었고 좀 거친 느낌을 받았다. 차탕의 맛은 패기라기보다는 진한 차향이 느끼게하는 쓴맛(?) 그 향 끝엔 차향이 살짝 입안에 남으며 약간의 떫은 맛이 입안을 잡아 주지는 않지만 정리를 해 준다. 단 단맛은 잘 느껴지지 않고 회감으로도 단맛은 잘 모르겠지만 맛은 부드럽다. 떫은 맛이 적어 입안을 꽉 조이지는 않으나 향기가 입안의 잡 맛은 모두 정리해 준다. 향비라고하는 경매 차이이다, 아직은 경매의 특색이 딱히 어떻다 말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경매임을 느껴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크기도 적당하고 가격도 적당하고 시음하기 괜찬은 차이다. -20.6.27-
** 시음평가 :쓴맛 2.5/5, 떫은 맛 2.0/5, 차향 2.5/5, 잡맛(신맛) 0.5/5, 단맛 2.5/5, 가성비 3.0/5 내포성 2.5/5 종합평가 6.5/10 옅은 차향 안에 화장품 향이 같이 섞여 올라온다. 탕색은 보통의 황금색이고 탁도는 맑은 수정과 같이 투명하다. 생차병을 들었을 때 차병은 긴압이 부실하여 차병이 잘 부서지는 느낌이 있으며 찻잎은 좀 거친 느낌을 받았다. 차탕의 맛은 패기보다는 부드러움이 느껴지고 차향이 강해서 그런지 쓴맛, 떫은 맛, 단맛 등이 잘 느껴지지 않고. 독특한 그 향이 특색인가 보다. 그러나 나에게는 아직 적응이 잘 되어있다. 좀더 이차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20.6.17-
** 시음평가 :쓴맛 2.5/5, 떫은 맛 2.0/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3.0/5, 가성비 3.0/5 내포성 2.5/5 종합평가 7.2/10 짙은 차향 안에 구수함과 단향이 같이 섞여 올라온다. 탕색은 보통의 황금색이고 탁도는 맑은 수정과 같이 투명하다. 생차병을 들었을 때 차병은 긴압이 잘되었고 좀 거친 느낌을 받았다. 차탕의 맛은 패기보다는 부드러움이 화향의 차향이 느껴지며 그 향 입안에 남는다. 단 맛은 잘 느껴지지 않지만 맛은 부드럽다. 떫은 맛이 적어 입안을 꽉 조이지는 않으나 향기가 입안의 잡 맛은 모두 정리해 준다. 신차이므로 신선한 맛이 강하고 숙성되어 부드러움은 아직 덜한 느낌. 그러나 원맛 자체가 부드러우니 세월이 지나면 더욱 부드러워지고 달달해지지 않을까하는 하는 생각이 든다. -20.4.15-
요상이 보이차 구매가 뜸해졌다.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년초 부터 차창들이 본의 신차들이 만들어지기 전 부터 선 판매하였던 2020년 춘차들이 5월 초 부터 배송되기 시작하였는대 일부 배송대행업체가 중국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식품류 수출을 금지하였다는 이유로 배송을 못한다고하여 배송도 않되고 시간이 지나 반품도 않되고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니 보이차를 더 구매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저절로 사라졌다.
둘째는 가격과 명성 때문에 그냥 꿈의 제품으로만 여겨졌던 노반장 고 800 단주에서 채엽한 찻잎으로 만들어져 차창에서 1년에 200편만 만들어졌다는 극상품을 내 손에 넣었다. 보통 판매가격이 한편에 ¥5,800위엔 한화로는 약 백만원 정도, 여기에 한국으로 수입한다면 관세가 40% 또 거기에다 운임 그리고 이 모든 가격을 더한 가격에 부가세 10% 물론 판매를 위한 것이라면 식품위생검사비와 적정 마진도 더하여지게 된다. 그러면 최소한 한화200만원은 되리다. 그것도 최소한으로 말이다. 내 상식으로는 그 가격에 차를 구입하여 마신다는 것은 미친짓이다. 그러니 그냥 부러워만 할 뿐이니 꿈의 차이다, 그런대 그런 차를 내 손에 넣었다.
보통 마시는 차가 한화로 1~2만원 하는 차이다 보니 한편에 200만원 하는 차는 보통 마시는 차에 비하여 한 백배 쯤 비싼 차인 셈이다. 정말로 맛이 백배 쯤 좋다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온다. 백배는 좀 심하는 생각이다. 맛이 한단계 상승할 때마다 가격이 두배쯤 상승한다고하니 보통 차 보다는 한 7단계 쯤 맛의 단계가 상승했나보다. 하지만 이 것 역시 잘 상상이 가지 않는다. 다만 꿈으로나마 동경해보곤 했다. 그랬던 동경의 차가 내 손에 들어왔단 말이다.
여기 꽃이 있습니다. 어느 꽃이 제일 좋은 꽃일까요? 그냥 예쁜 꽃? 그럼 어느 꽃이 제일 예쁠까요? 향기가 좋은 꽃? 그럼 어는 꽃이 제일 향기로울까요? 그리고 예쁘고 향기로운 꽃은? 재배하고 얻기 힘든 꽃이 좋은 꽃일까요 얻기 쉬운 꽃이 좋은 꽃일까요? 이렇게 질문에 질문을 끊이지 않게되어 최종의 답은 꽃은 그냥 꽃일 뿐이고, 제일 좋은 꽃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고 그 꽃 역시 그 때마다 달라요였다.
제일 좋다고하는 보이차를 받아본 후에 느낌은 보이차는 그냥 보이차일 뿐이다.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그냥 장미와 백합 튜울립 철쭉 벗꽃을 비교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꿈이라 생각했던 최고의 차라는 것도 그냥 보이차 중에 하나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러다 보니 좀더 좋은차 좀더 비싼차 하던 마음도 없어지고 그냥 보관한 보이차에 하나하나씩 그 매력을 좀더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보이차를 구매하는 것이 시들해 졌나 보다.
인상97 중소 차창에서 만들 일반적인 보이차이다. 가격도 한화로 만원 미만의 차이다. 무슨 고수차이니 대수차이니 연령을 뽐내지도 않는다. 노반장, 빙도, 경매 등 가문을 자랑하지도 않는다. 누구인든 태어난 고향이 없겠는가? 그 고향이 그냥 대설산이란다.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그냥 일반적인 보이차이다.
가성비를 이야기하고, 고수의 원시림이 많이 있는 대설산을 이야기하고 이러한 곳을 찾기 위하여 탐사대가 97년에 찾아낸 곳이기에 인상97이란 이름을 지었다고 했다. 뭐 대설산이 어떻고 하는 설명이 장황하지만 그 것이 이차를 대변하지는 안을 것이다. 하여튼 그래서 온품차창에서는 이 "인상97"이 기념비 적인 작품이라고 한다.
이 차를 평가한 것에 따르면, 화향과 과운이 상쾌하고, 높은 단맛과 춘향이 짙고, 차의 질과 맛이 중후하다 하였다. 하여튼 그렇다는 이야기를 구구절절히 적어 놓았지만 다 그게 그런 이아기이다.
다만 이렇게 가격과 광고만 보았다면 또 그렇고 그런 차 중에 하나로 지나갔을 것인대, 맛을 음미해 보니 보이차이다. 어디에도 떨어지안을 맛이다. 또 하나의 예쁜 꽃을 보는 느낌이다. 그런 차를 아래에 소개한다.
* 비고 : 보면은 생산일자가 구애일자보다 늦다. 20년 춘차로 제작전 선주문 후제작이다. 그래서 값이 싸단다.
** 시음평가 :쓴맛 2.5/5, 떫은 맛 2.0/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3.0/5, 가성비 3.0/5 내포성 2.5/5 종합평가 7.0/10 옅은 차향 안에 구수함과 단향이 같이 섞여 올라온다. 탕색은 보통의 황금색이고 탁도는 맑은 수정과 같이 투명하다. 생차병을 들었을 때 차병은 긴압이 잘되었고 좀 거친 느낌을 받았다. 차탕의 맛은 패기보다는 부드러움이 적당한 차향이 느껴지며 그 향 끝엔 차향이 입안에 남는다. 단 맛은 잘 느껴지지 않지만 맛은 부드럽다. 떫은 맛이 적어 입안을 꽉 조이지는 않으나 향기가 입안의 잡 맛은 모두 정리해 준다.※차가 식으니 되려 쓴맛이 약간 올라와 향기와 조화되어 뒷맛을 개운하게 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그 맛이 강하진 않고 순한 편이라서 처음 만난 곡화차의 인상을 좋게한다. -20.2.**-
* 비고 : 평상시 보다 약간 싸다고 이렇게 사들이다 보면 차 판매상 처럼 될 것 같은 대.
** 시음평가 :쓴맛 2.5/5, 떫은 맛 2.0/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3.0/5, 가성비 3.0/5 내포성 2.5/5 종합평가 7.0/10 옅은 차향 안에 구수함과 단향이 같이 섞여 올라온다. 탕색은 보통의 황금색이고 탁도는 맑은 수정과 같이 투명하다. 생차병을 들었을 때 차병은 긴압이 잘되었고 좀 거친 느낌을 받았다. 차탕의 맛은 패기보다는 부드러움이 적당한 차향이 느껴지며 그 향 끝엔 차향이 입안에 남는다. 단 맛은 잘 느껴지지 않지만 맛은 부드럽다. 떫은 맛이 적어 입안을 꽉 조이지는 않으나 향기가 입안의 잡 맛은 모두 정리해 준다.※차가 식으니 되려 쓴맛이 약간 올라와 향기와 조화되어 뒷맛을 개운하게 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그 맛이 강하진 않고 순한 편이라서 처음 만난 곡화차의 인상을 좋게한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