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역사 공부  "가짜 보이차 알아보기

 

 

※보이차에 대한 글을 쓰면서 느끼는 단상

인터넷에서 차공부를 정리하면서 글을 쓰다 보니까..... 다인의 대중성과 공개성으로 공감대와 악성댓글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글을 써 놓고 부족분과 오류를 재삼 검토하게 하고, --- 다인님들의 고견과 공감대 형성 그리고 악성댓글에 웃고 마음 상하면서 계속적으로 수정과 보완을 하다보니까....--- 나는 어느 덧 더 많이 자기공부와 자기수양의 길을 갑니다. --- 그러므로 독자가 되어주신 생활다인님과 악성댓글 다인님 모두에게 감사인사 올립니다.ㅎㅎ ---그럼 부족한 소인은 지금도 차 공부하면서 사색하고 사전도 보고 관련 책자도 보면서 수정보완 교정작업을 합니다. ㅎㅎ --- 그럼 또 한번 다인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시공을 넘어 향기로운 차 한잔 올립니다.                           

2010. 5. 26(수)   되돌아 보면서 끝없는 자기반성과 오류 수정의 길을 가면서....   산처럼물처럼 드림

 

 

 

 

1. 보이차 시대구분 재정립의 필요성

 

종전 보이차 시대적 역사구분은 1973년 숙차 개발기점으로 고대와 현대로 나누는데, 그 이유는 1973년에 중국 보이차 생산관리 운영체제의 획기적 변화와 혁신에 그 이유가 있다.  즉,

 

①2010년 초 우리나라에서도 차 산업의 발전과 넘치는 녹차 재고로 발효차를 개발하는 것처럼, 과거 중국도 생차만 생산하다가 1973년 악퇴공법에 의한 숙차개발을 성공하고,

 

②보이차 생산관리를 담당하던 중국 운남성과 수출을 담당하던 광동성을 "중국토산축산진출구공사 운남성차엽분공사"로 회사를 통합하여 운남성에서 독자적 수출업무 담당하고,

 

③운남칠자병차 포장명칭을 처음 사용하는 등 생산-수출-시장의 획기적인 변환점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1997년 영국의 홍콩반환으로 화교자본 유입, 중국 개혁개방 성공으로 1990년 후반부터 경제 활성화에 따른 수요창출로 대량 생산체제 변화로 종전 보이차 시대구분에서 재정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2. 현대 보이차의 탄생

 

현대 보이차의 탄생도 한마디로 “변화와 시대 요구”에 있다.

즉, 1978년∼1992년 등소평의 개혁개방 성공으로 경제가 성화됨에 따라 국민생활이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건강식품으로 보이차 인식이 재고 되었고,

 

1997년 영국의 홍콩반환을 기점으로 화교 자본과 상권이 대거 유입되어 세계적 화교 경제운영시스템이 도입되고, 중국은 현재 “세계 경제대국”의 길을 가고 있다.

 

그리고, 1990년 후반부터 1993맹고, 1996백차당, 1998창태, 1999해만, 2000년 초반 군소차창 설립이 본격화되었고, 종전 맹해 하관 등 국영차창이 민영으로 독립 운영하 다변화된 대량생산체제로 변화하면서 현대 보이차 시대가 왔다.

 

또, 숫자 보이차는 주로 홍콩이 수출대상이었지만, 현대 보이차는 중국 국내-동남아-한국과 일본 등 수출로 보이차가 세계화되고 있어서도 시대를 재정립 하여야 한다.

 

따라서 상기 시대적 흐름과 필요에 따라 고전-근대-현대 보이차로 시대구분을 재정립하여야 한다.

 

 

 

 

3. 보이차 시대구분 재정립

 

시대

종류

생산시기

고전

고전 보이차

729 웅정 10년 공차지정 ~1908 광서 30년 공납폐지 = 청나라 중 후기, ------운남 이무 6대차산에서 생산된 보이

근대

호급 보이차

19911년 청 몰락 후 ∼ 1949. 10. 1.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전까지 생산된 보이-→이무중심 개인상점

인급 보이차

1952년 정부수립 3년 후부터 ∼ 1973년 숙차 개발 전까지 생산된 보이-------→맹해중심 국영공사

숫자 보이차

1973년 숙차 개발기점부터 ∼ 1997년 영국의 홍콩반환 전까지 생산된 보이---숙차+생차=생산

현대

현대 보이차

1997년 영국의 홍콩반환과 1990후반부터 군소차창 설립 본격부터 -------→2010년 현재까지 생산된 보이

 

※ 참고사항

보이차 시대구분 재정립을 학문적 접근방법의 차이로 설명하면,   ㉮보이차 시대구분에서 혹자는 고전-현대로, 필자는 고전-근대-현대로 구분하고   ㉯보이차 시대별 명칭 종류에서는 혹자는 호급-인급-숫자급으로, 필자는 고전-호급-인급-숫자-현대로 구분하고  ㉰숫자 보이차를 혹자는 현대 보이차라고 하고, 더 나가서는 혹자는 숙차가 현대보이차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참고 : 사전식 용어정의  혹자(或者)  = 어떤 사람

 

이와 같이 보이차에 대한 정체(停滯)된 역사지식은  보이차 시대의 역사적 흐름과 시대적 요구와 필요를 알지 못하고 ㉡보이차에 대한 역사적 흐름의 진위(眞僞) 여부도 모르고, ㉢춘추전국 시대처럼 설왕설래하는 중국자료를 맹목적로 수용해서 이해하는데 원인이 있다.  따라서 우리 생활다인들은 차 생활에 필요한 보이차 역사 공부가 필요하다.

 

일부 다인은 보이차에 대한 자료를 자기 이해없이 연역적(演繹的) 사고로 어떤 자료를 사실적 절대적 근거로 논리의 절차를 밟아 결론을 주장하는 지적 오류도 있다. = A 진리는 인식 B 이다.   단, 정확한 이해와 확실한 역사적 근거나 입증된 자료와는 구분한다.  그러나 필자의 글 역시도 부족한 부분과 사고의 오류가 당연히 발생한다. 이는 보이차에 대한 학문적 탐구 역시 오류의 연속이자 오류의 가능성을 갖고 오류를 수정 보완해 나가는 것이 "보이차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4. 숫자 보이차의 문제와 해결

 

가. 가짜 보이차 난립과 혼란

숫자 보이차는 포장지에는 숫자에 관한 정보가 없다. 다만 과거 12통 1건에 1장 있는 지비(支飛)를 통해서 공급자(상인)들만 아는 비정상적 시장구조로 변질되어 가짜 보이차가 난립하는 원인이 되었고, 소비자(다인)은 12통 1건으로 사지 않는 한 보이차의 정보 부재로 많을 혼란을 겪었다.

 

 

나. 포장지 판별법과 가짜 보이차의 난립

대만에서 운남칠자병차 포장지 인쇄 판별법으로

운남칠자병차 포장지

①위쪽에 '운남칠자병차' 글자에서 雲자와 茶자의 차이,

②아래 회사표기에서 '중국토산'에서 中자의 크기,

③가운데 로고의 茶자의 색이 인쇄오류로 녹인-홍인 등으로 판별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는데,

 

우리나라 보이차 시장 현실에서는 진위판별에 사용하는 것보다 가짜를 진짜로 둔갑하여 속이는 방법으로 아직도 유효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

 

즉, 극히 일부 온-오프라인 보이차 시장의 현실은 포장지 판별법이 전부인 것처럼 유행됨에 따라,  보이차의 신비화, 자기가 최고라는 착각으로 無味仙境에 드신 진년다인을 만드는 원인이 되었고,  결국에 습장차-번압차-작업차-보이녹차 등 가짜보이차가 난립하는 결과 만들었다.  그래서 “나는 다인들에게 생활다인이 되자고 말하고 싶다.”

 

 

다. 현대 보이차의 특성과 가짜 보이차의 존재이유

 

①보이차 포장에 정보표기 확대

각 차창 상품의 차산지, 유기농(有機農=무농약 등 친환경재배), 야생-고수-대수 구분, 생-숙차 구분, 차엽채취 시기에 따른 명칭, 생산년도 표기 등으로 종전 숫자 보이차의 정보부재 문제가 점차 해결되고 있다.

 

가짜 보이차의 존재 이유와 차 공부

일부 상인들은 오랜 된 진년보이가 위낙 고가(高價)이다 보니 가짜 보이차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유명차창 병배차로는 이윤의 한계로 교목(喬木)의 표기가 어느 날 부터 단일지역 차청으로 만든 차 명칭(名稱)이 교목에서 야생차-고수차-대수차-무농약차로 소개하면서 대형차창 차는 관목이며 농약의 위험으로 구분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다인을 혼란하게 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 다인들은 ㉠더불어 어우러진 병배 차의 다양한 맛과 단일지역 차청 차의 고유한 맛을 같이 즐기는 세련됨과   ㉡상기 보이차의 구조적 모순과 특성상 가짜는 과거-현재-미래 언제든지 발생한다는 점을 알고, 보이차를 즐기려면 최소한의 기본적인 차 공부를 해야만 한다.

  

 

 

 

 

5. 진년보이의 진실성 탐구와 역사적 흐름

 

가. 호급 보이차 시대의 역사적 흐름

1911년 청나라 마지막 황제 선통제를 퇴의시킨 신해혁명부터 손문과 장개석 인물시대인 호급 보이차 시대는 청몰락, 국공내전, 2차세계대전의 중일전쟁 등 역사적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국인들은 전쟁의 참사와 기아로 죽어가고 있는데 차 문화가 현실적으로 과연 가능하였을 까요.

 ※참조 : 우리나라는 1910년 일제 식민지화되고 1945년 8월 해방이 되고 1950년 6.25 전쟁이 났다.

 

 그리고 장개석 정권이 1949년 국공내전 패전으로 대만으로 후퇴하면서 중국의 정신과 문화를 살린다고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골동품을 가져 갔지만 배가 없어서 수만명을 배에 태우지 못하고 후퇴했는데,  어떻게 사람도 운송하지 못하는데 그 당시 알려지지도 않은 변방 보이차를 대만으로 가져 갔을 까요.

 

그리고 현재 대만에 개인적 차 전문점 외에는 보이차를 파는 시장이 없다면 어떨까요. 즉, 60년에서 100년 진년 보이차가 있을까요?  따라서 청몰락과 신해혁명 그리고 국공내전 등 역사적 사실을 알면 저절로 호급 진년보이의 허구성을 알수 있다고 봅니다.

 

 

나. 인급 보이차 시대의 역사적 흐름

1949년 중국 창립부터 모택동 인물시대인 인급보이차 시대는

1958-60년 대약진운동은 농촌의 인민공사화 등 모든 것은 국유화 공산화하여 경제원칙을 무시한 이상주의적 계획경제 실패로 2천만의 아사자가 발생하였고, 

 

 1966-76년 10년간 문화대혁명은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인한 민중의 지지상실에 대한 국가권력 회복을 목적으로 기존질서를 파괴하는 혁명이라는 깃발로 홍위병이라는 어린청년을 선동하여 사상개조를 한다고 수직적 수평적 사회 인적구조를 도시에서 농촌으로 교체하는 인간개조운동과 보이차 등 차 문화는 자본주의 산물이라고 하여 불태워 없어졌습니다. 그 결과는 경제는 막대한 손실과 인간개조 운동에 1억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현대 중국인들은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은 배고픔과 잃어버린 중국의 역사"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 시대  계획경제의 실패로 중국인들은 절대적 빈곤과 농촌과 도시 간 계층적 인간개조 운동을 하는 극심한 사회적 혼란 중에 인급 진년보이가 얼마나 만들어져서 지금 얼마나 잔존하고 있을까요 ?

 

 

다. 숫자 보이차 시대의 역사적 흐름

1976년 9월 모택동 사망 후 권력을 장악한 등소평 인물시대인 숫자 보이차 시대는 

모택동시대 국가정책 실패에 따른 절대빈곤과 고립에서 세계화로 중국 동부연안을 중심으로 등소평의 개혁개방 3단계 경제정책의 성공으로 오늘날 중국의 경제적 기반과 세계경제대국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일부 개혁개방 성공단계에서 중국인들의 요구가 1989년 1차 천안문 사태(민주화 요구, 강제진압)을 기점으로 중국인이 절대빈곤에서 의식주가 해결되면서 정신적 문화적 욕구가 표출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국이 국민생활 안정과 국가적 경제적 기초를 마련하는 역사적 과정에서 제2차적 문화적 산업을 육성해서 보이차를 중국 국내 및 해외 수출을 위해서 대량 생산체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을까요.  따라서 1973년부터 생산한 숫자 진년보이가 얼마나 있다고 할까요.  

 

 

라. 현대 보이차 시대의 역사적 흐름

1991년 소련공산당 붕괴로 탈이데올르기, 차 수입 무역불균형이 원인이 된 아편전쟁으로 영국의 홍콩조차가 1997년 중국으로 반환되고 1999년 포르투칼이 마카오을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1990년 후반부터 중국이 세계적 경제적 위상이 정립되었고중국 내에서는 중국인의 생활이 기본적으로 충족 되었습니다.

 

따라서 1990년 후반부터 중국이 국가적 위상이 정립되고 중국인 생활이 안정되고,  현대인의 식생활에 육류섭취가 늘어나면서 보이차가 지방분해의 효과와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건강 기호식품으로 보이차 수요가 급팽창하였고,  차 수출이 국가 홍보와 경제적 기간산업으로 등장하면서 2001-2-3년 초반부터 보이차가 중국-일본-한국 등으로 광풍이 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2005-6-7년 보이차 투기 열풍이 불었고, 2008년 버불붕괴로 보이차 가격이 폭락하는 등  현재에도 보이차 산업이 시대 요청과 흐름에 따라  변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보이차는 1990년 후반부터 시작해서 2000년 초반부터 대량 생산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 결론 :  보이차 시장의 현대적 과제

시대별 보이차의 역사적 흐름을 보면 진년보이의 잔존여부는 다인 각자가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현대보이차 시장의 혼란과 문제는  다인들 간에 시장에서 유통되는 가짜 진년보이 논쟁,  투기와 불황 때 만들어진 잉여 저급보이차, 남의 것은 아니고 내 것은 최고라는 하는 보이차 문화풍조,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다인들을 어린이 취급하는 지적 장난꾸러기 보이차 논객,  비방과 험담을 하고 싶어서 찾아 다니는 하이에나 집단 등등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보이차 시장의 근본적 문제 해결방법  보이차가 과학적 검증을 거쳐서 학문적으로 정립되고, 먹어보지 않으면 믿을 수 없는 보이차가 품질 정형화로 중국 국가인증체제의 신뢰성을 확보하여 사회통념상 누구나 믿고 살 수 있는 보이차 시장의 유통질서가 확보되어야 해결될 수 있다. 

 

그러나 보이차 시장의 유통질서가 확보된다고 해도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중금속과 농약에 자유로울 수 없는 문제는 보이차 등 각종 차 산업과 차 문화에서 어떻게 해결하고 다인들을 믿을 수 있게 하느냐가 풀어야 할 보이차 시장의원초적 과제라고 할 수 있다.

 

 

 

 

 

6. 차담(茶談) 예절의 기초상식 

 

가. 차담 할 때 주의사항

 

첫째,  보이차에 대한 말과 글을 충분히 듣고 읽어 보고 이해한 후 자신의 생각과 비교하여 공감이나 견해가 다를 경우 긍정적으로 모두에게 유익할 경우 차담이 필요하다. 

 

둘째, 차의 기본을 안다고 자기 도취(陶醉)로 해당분야 전문가처럼 착각에 빠져서 남을 가르치려는 자세는 버려야 한다. 차담 "즐거운 차 생활을 위해서 서로 알려주고 배우는 것"이다.  

 

보이차에 대해서 하나 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보이차의 진정한 묘미라고 할 수 있는데,  일부 다인은 자기과시 욕구로 지적 장난에 빠져서 차담에서 반갑지 않은 논객(論客)이 된다.  

 

 셋째, 보이차를 공부하면 할수록, 보이차 공부의 수준별 단계에 올라가면 올라 갈수록,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저절로 겸손해는 것이 차의 본질이다.  따라서 다인들은 보이차를 조금 알고나면 착각에 빠질 수 있다는 사고의 함정을 알고 자신의 인격수양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나. 지적유희 다인이 되지 말자 !!!

 

나 !!! 일지도 모르는 "지적유희 장난꾸러기 다인님"께 부탁합니다.  남을 가르치려는 말 태도나 글 작성은 버립시다 우리는 해당 분야 전문연구원도 과학자도 학자도 아닙니다.

 

보이차에 대한 차담을 할 때는  우리 모두 보이차를 사랑하는 다인일 뿐입니다 !!!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더불어 나눔의 예절입니다.

   

 

다. 일반다인이 지켜야 하는 차담예절

 

①인신공격하는 표현,  ②멸시나 조롱하는 듯한 상식 밖의 표현,  ③마치 선생이 학생을 가르치듯이 오만한 표현,  ④무미선경의 절대경지에 드신 교주같은 표현, ⑤일반 온-오프라인의 관리자에게 공급자(상인)이기 전에 다인이자 전문가라는 사실을 알고 예의를 지키지 않고 상인이라고 조롱하고 멸시하는 듯하는 표현 

 

부정적 표현은  좋은 차 먹고 악담(惡談)으로 내 입은 시궁창이 된다는 것을 우리 다인님들은 유념하시고,  혹!!! 감정이 상하시더라도 차담에서 상대를 존중하고 설사 생각의 차이가 있더라도 서로 인정할 수 있는 여유와 예절을 지킵시다 

 

 

 

7. 후 기 (後記)

필자는 건강 기호식품인 보이차로 건강과 투병의 효과를 얻은 인연으로 취미에서 생활다인이 되었지만,

 

보이차를 구입하면서 구입의 어려움과 정보부재, 상품의 국가적 인증절차 미비, 가짜 보이차 난립 등등으로 많이 방황하고 갈등하면서 보이차의 미묘한 매력으로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보이차가 좋아서 오늘에 왔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오류의 연속이지만 생활다인으로서 그동안 차 공부를 정리하면서, 보이차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본 글을 읽어 주시는 다인님들 중에서 혹시 마음에 드시지 않은 부족한 글이 있더라도 취미로 쓴 졸필로 이해와 용서를 바랍니다.

 

 

 

 

 

■〈공지사항〉

 

1. 작성목적

기본목적은 생활다인으로 차 공부를 정리하면서 부족분나 오류에 대해  강호고수님들의 가르침을 받고자 작성하였고,  부수적으로 초보다인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 차담(茶談) 개설

▶고수님의 댓글이나 고견(高見) 중 재미있고 차 생활에 유익한 내용은  글 하단에 “공개적 차담으로 개설하고,  부족분이나 오류가 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수시(隨時)로 수정-보완하여 올리겠습니다.     

 

 

              작성일자 : 2010.  5.  22(일)            작성자 : 생활다인  산처럼물처럼

 

 

 

 

3. 차담(茶談)  :  가짜 진년보이보다 건강에 좋은 숙차를 먹자 !!!

 

■ 제안다인 댓글

사실 호급, 인급 보이차는 한편에 수백 만원 이상을 지불하더라도 진품을 구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보이차를 마시기 위한 공부이기보다는 보이차를 마시는 다인으로서 상식으로 알아야 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보이차 중 숙차를 마시는 분들은 늘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적으로 보관발효 숙성기간이 5년에서 8년 사이 정도의 숙차이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숙차를 생산하는 회사는 맹해 해만(노동지) 왕샤의 차(개인적으로는 남간봉황까지)로 마신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보이차를 값 비싼 차로 인식시키는 상술이나

아직 어려운 차로 알고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숙차의 대중화를 통해 생활차 마시기 운동을 전개하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 필자 답글

숙차가 건강증진 효과에서는 발효가 완성된 진년보이와 같은 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건강에 미치는 효과로 발효기준을 볼 때 같고,  진년보이가 아닌 생차의 경우는 숙성기간에 따라 그리고 발효정도에 따라 다량을 섭취할 경우는 몸에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차이는 두가지, 하나는 숙차는 인위적이냐 생차는 자연적이냐의 차이고, 또 하나는 숙차는 단기간 속성으로 숙향 숙미로 맛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진년보이는 장기간 자연숙성이라서 색향미가 내제되어 심혼의 세계에 있는 무미진향과 잡맛이 없다는 것이죠.

 

여기서 혼란의 함정이 있습니다.

숙차는 이윤 극소화로 못 먹는 차라는 상술, 제안댓글과 달리 필자의 생각은 보통 3년이면 숙향숙미가 없어지고 5년이상이 되면 진향의 맛이 나는 숙차를 고유한 특성으로 못 먹는 하급차로 천시하고 상거래에서 취급하지 않는 상술도 있죠.

 

그러나 생차와 비교하면 맛이 비록 떨어지지만 숙차의 고유하고 다양한 맛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과 최상급의 숙차는 진년 생차와 비교해도 맛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많은 다인들이 모르고 있다는 것이 "숙차로 건강의 전도사"가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ㅎㅎㅎ

 

다인이면, 진년보이의 맛 공부와 진년보이 맛을 상식으로 알아야 한다는 것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진년보이는 먹는 음식이다 보니 세월가면서 희소성 원칙으로 골동화와 신비화되면서, 과거와 오늘날 가짜 진년보이차가 난립하는 근본원인이 되었습니다.

 

제 경우 진년보이를 먹어보니 대다수가 가짜였다는 사실입니다. 그 중 진년보이 생차는 좋은 차품에 잘 익었다는 전제일 경우만 무미진향의 맛이 나고, 아닐 경우는 잘 익은 7년 생차보다 맛이 없더라구요. 진년보이 숙차는 속성발효라는 특성상 5년-10년 숙차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즉, 맛의 월등함이 극히 미세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내 차만은 가짜가 아닌 진년보이에 속한다고  많은 가짜 진년다인들은 믿어 의심치 않아요. 하물며 중국 최고봉 있는 생산자이자 다인도 주장하기도 하고 아니면 사기 치기도 합니다.ㅎㅎ

 

 

□ 어느다인 답글-1

최상급의 숙차는 진년 보이차와 동격(同格)이라고 하는 말은 쉽게 이해가 어려운데, 최상급의 숙차는 어떠한 기준(基準)을 갖고 계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는 최소한 지식의 밑거름이.... ㅎㅎ

 

 

□ 제안다인 답글

사실 차를 기호식품이라는 선상에 놓고 보면 맛과 향은 보이차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래서 건강증진을 위한 약리적인 내용을 앞서서 맛과 향에 대한 이야기도 참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그 맛과 향을 글로서 표현하기가 어려운 것이 문제이기에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맛에서도 숙차가 더 낫다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달콤하기로는 숙차만 한 것이 없고 풍부한 맛과 내포성에서도 아주 좋은 차이지요. 그래서 생활차로 이만한 차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 어느다인 답글-2

저도 "건강증진에 숙차만 한게 없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차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쫒아가는 입장이라 고수님들의 차생활을 엿봅니다. 아직은 학문적인 뒷받침은 전무한 상태라 여기 000 00에 관심을 갖고 열람 중 이랄까요. 늘 좋은 안내에 감사 드립니다. ~ㅎㅎ~

 

 

□ 필자 답글

제안다인 답글에서 자세하게 설명하시니 동감입니다. 추가 말씀드리면, 제 경험과 개인적 생각으로는 진년보이는 진품을 만나기가 정말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호급-인급과 숫자급은 차이가 있지만 ★진년보이가 있어도 소장가 팔지 않고, 중국이나 대만과 홍콩 그리고 국내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돈을 주고 믿고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만약에 가상(假想)을 한다면, 0000 경매에서 00팔렸다 하는 것도 상술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한국에 있는 진년보이는 다인이나 공급자 중 몇 분 외에는 대다수 가짜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어떨까요. 그래서 저는 생활다인의 길을 갑니다.  유구무언이 아니라 유구불언으로 ....ㅎㅎ

 

 

 

▷진정한 강호 고수인 진년 다인님께 부탁드리는 글◁

 

본 글은 취미로 쓴 졸필이오니 상기 내용 중  마음에 드시지 않은 부족한 글이 있더라도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 생활다인에게는 진년보이적 사고를 관철시키지 않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우리 인간은 각자 자기 취향과 능력에 따라 기호식품인 차를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능력이 있고 생활에 부담이 없다면 진년보이 찾아 삼만리 할 수 있지만,   평범한 취미로 하는 생활다인은 건강에 좋은 숙차도 먹으면서 건강의 전도사로 더불어 나눔도 즐기고,  맛의 변화가 다양한 현대보이 생차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양해드리며 각자의 차이를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4. 차담(茶談)  :   "고전 보이" 이전(以前) 보이차 시대 없다 !!!

 

■ 제안다인 댓글

최근 보이차수첩(글을 읽다)에보면,

- 보이차의 역사에서 최고의 전성기는 청의 전기에서 중기 (약1660~1870)까지 였다. 그리고 보이차를 만드는 차창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는데, 그 차창의 상품종류는 동경호,복원창호,송빙호,동흥호 등이 있다라고 나옵니다.

 

그렇타면 상기에서 소개한 고전 보이차 이전의 보이차를 뭐라 해야 하는지 궁금 합니다. 이들의 보이차는 시대적인 분류를 안하는지요 ???  아님 병차가 만들어진 깃점으로 보이차의 역사적 가치를 구분하는지요 ???   궁금 ^^*

 

 □ 필자 답글

각종 역사자료나 관련 저서에 보면, 보이차는 청나라 왕실에 공납하면서 중국사회에 등장한 차입니다. 등장한 원인도 청나라가 유목민인 만주족이었기 때문이라는 설득력 있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청나라 중후기 이전 보이차 시대는 없습니다. 

 

출처 :초목다인 원문보기   글쓴이 : 산처럼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