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고 : 내가 일생에 살 보이차 중에 제일 비싼 보이차가 될 것 같다. 내가 뜯을 수 있을까?
** 시음평가 :쓴맛 2.5/5, 떫은 맛 2.0/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3.0/5, 가성비 3.0/5 내포성 2.5/5 종합평가 7.0/10 옅은 차향 안에 구수함과 단향이 같이 섞여 올라온다. 탕색은 보통의 황금색이고 탁도는 맑은 수정과 같이 투명하다. 생차병을 들었을 때 차병은 긴압이 잘되었고 좀 거친 느낌을 받았다. 차탕의 맛은 패기보다는 부드러움이 적당한 차향이 느껴지며 그 향 끝엔 차향이 입안에 남는다. 단 맛은 잘 느껴지지 않지만 맛은 부드럽다. 떫은 맛이 적어 입안을 꽉 조이지는 않으나 향기가 입안의 잡 맛은 모두 정리해 준다.※차가 식으니 되려 쓴맛이 약간 올라와 향기와 조화되어 뒷맛을 개운하게 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그 맛이 강하진 않고 순한 편이라서 처음 만난 곡화차의 인상을 좋게한다. -20.2.**-
* 시음평가 :쓴맛 1.0/5, 떫은 맛 1.0/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2.0/5, 가성비 3.0/5 내포성 3.0/5 종합평가 5.0/10 차향은 전형적인 숙차향이며 탕색은 진한 홍갈색이고 투명도는 약 2%정도 탁하나 거의 맑다고 평가할 수 있다. 좋은 숙차의 경우에는 그에 상당하는 단맛이 있어야하는대 그런 단맛도 없다. 단 다른 잡맛이 업고 목넘김이 부드럽게 좋은 점이다. ♣ 이차가 식은 후에는 적당한 숙미와 부드러운 맛이 차를 즐기기에 적합한 것 같다. 싼 가격에 부드러운 맛을 내는 일반적인 숙차이다. -20.01.21-
가끔은 과대 포장이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애들이 클 때 과자 자체 보다는 그 속에 끼어주는 유명 농구선수의 사진이나, 만화 캐릭터 표식이나, 소형 장난감에 더 혹하여 그 과자를 사달라고 조르는 것을 보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과자가 좋으면 그 과자 만을 사면 싸고 더 많고 더 맛 있는 과자를 살 수 있고, 그냥 그 캐릭터 사진이나 장난감을 사면 더 값 싸고 좋은 제품을 살 수 있을 텐데 왜 굳이 저거를 사달라고 떼를 쓰는지 한편으로 안타갑고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사진이나 캐릭터 상품은 그 제품을 사야만 얻을 수 있었으니까 말이죠.
소옥병 소타차의 포장
이번 경우엔 내가 그 어린이가 된 것 같다. 광군제 광고를 보는대 소타차의 포장으로 사용하는 나무 상자가 예쁘게 보인다. 이런 나무사장라면 그 안에 무었을 넣어 두든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팬시 샵에서 필요에 따라 이런 나무 상자를 산다면 한화 만원은 주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런대 이차 1kg의 가격이 ¥98이란다. 한화로 17,000원이다. 그러면 차 값은 7,000원 살만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차를 샀다. 이차를 받아 보아도 이 포장 상자은 예뻐 보인다.
상자의 뒷면
뒷면도 귀 맞춤을 한 것 같은 모양이 멋스럽다.
상자의 봉인
뭐 대단한 것을 포장하고 그 것을 봉인한 것 마냥 멋스럽다.
봉인 내용
뭐 특별한 내용을 적어 놓고 보인했는 줄 알았는대 특별한 내용은 없다.
진년 보이
진년이란 얼마나 지나야 진년인 것인가? 광고에는 소옥숙차라고 했는 이름은 않쓰고 밖같에는 진년보이라고 썼다.
봉인 해제 후 내용물
봉인을 해제하고 내용물을을 찍은 사진이다.
포장상자 내부의 모습
내용물을 들어내고 찍은 포장상자의 내부 모습. 오동나무로 좀 약해 보이는 나무이긴 하나 그래도 좋아 보인다.
상자와 내용물
내용물과 상자
소옥 소타차 모습
포장은 금색박지에 싸고 스티커로 마감을 한 모습이다.
소타차 뒷면
포장어디에도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포장 박지를 벗낀 모습한개의 무게
한개당 5.8g 정도이다.
뭐 달리 특히 참고할 내용은 없다. 광고 내용을 살펴보니 고수차로 만들었단다 그리고 몇년간 숙성 보관하여 진화된 차라고 한다. 그런대 고수차로 숙차를 만들며는 왜 좋은 것인지? 몇년간 진화를 시켰다고 했는대 도대체 그 몇년이 몇년인지 설명이 없다. 그 몇년이 몇년인지도 밝히지 못할 것을 왜 광고하는지 모르겠다. 다년간 진화되어 맛이 순후라고 진향이 분명하다고 했다. 그 다년간이 몇년인지도 말하지 못하는대 그 광고가 말하는 내용을 믿을 수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차 주전자로 다를 다리니 소타차 1개로는 작은 것 같아 2개를 넣고 차를 다린다. 우선 차탕은 일반적인 숙차의 진한 적갈색의 차새깔이고 투명도는 약 2%정도 탁한 정도로 맑고 투명하다고 할 수 있다. 차 주전자 뚜껑을 여니 올라오는 확하고 올라오는 숙향 그러나 그 숙향안에 달콤함은 없다. 그리고 잡내도 없다. 단지 숙향만이 느껴지나 거부감도 없다. 차탕을 입안에 넣으니 느껴지는 숙미가 진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달달함이나 달콤함이 떨어진다. 그리고 잡미나 창미등 다른 불편한 맛도 느껴지지 않는다. 목넘김은 부드럽게 넘어간다. 아직까지는 그냥 편안한 일반적인 숙차이다. 차가 식으니 숙미가 부드러워지고 목 넘김도 더욱 부드러워 졌다. 그러나 숙차로써의 미덕인 숙차의 달달이 아직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엽저의 상태
예상은 했지만 고수차로 만든 차라고 했지만 잎미 많이 부셔저있다. 고수차는 기계채엽이 안되니 차를 우린 후에 보이는 차엽이 부서진 모양은 아닌대. . . 그리고 색깔은 많이 검어 보이는대 생각 많큼은 검은 색이 아니다 아마 형광등 불빛 아리여서 그랬나 보다. 또 잎 표면이 많이 거칠어 보이는대 보이는 것 많큼 그렇게 거칠지는 않다. 그렇다고 부드럽고 탄력있지도 않지만 표면이 약간 탄화 된 것 같은 거칠어 지는 느낌은 있다.
엽저의 확대
엽저를 확대해 보아도 느낌은 마찬가지이다. 얼마나 오래된 엽저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 엽저이다.
전체적으로는 일반적인 숙차의 전형적인 모습인 것 같다. 숙미와 숙향은 있으되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잡미와 다른 거부감도 없으나 그 달달함도 없어 호감도는 떨어지는 그냥 일반적인 숙차를 만났다. 아니 좋은 맘에드는 포장상자를 얻은 것 같다.
시음평가 :쓴맛 1.0/5, 떫은 맛 1.0/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2.0/5, 가성비 3.0/5 내포성 3.0/5 종합평가 5.0/10 차향은 전형적인 숙차향이며 탕색은 진한 홍갈색이고 투명도는 약 2%정도 탁하나 거의 맑다고 평가할 수 있다. 좋은 숙차의 경우에는 그에 상당하는 단맛이 있어야하는대 그런 단맛도 없다. 단 다른 잡맛이 업고 목넘김이 부드럽게 좋은 점이다.♣ 이차가 식은 후에는적당한 숙미와 부드러운 맛이 차를 즐기기에 적합한 것 같다. 싼 가격에 부드러운 맛을 내는 일반적인 숙차이다. -20.01.21-
* 비고 : 다른 차를 사고 샘플차를 받았는대 의외로 맛이 괜찬고 가격도 저렴하여 한통을 구매하게 됐다.
* 시음평가 : 쓴맛 3.0/5, 떫은 맛 2.0/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2.0/5, 가성비 3.5/5 내포성 3.0/5 종합평가 6.5/10 쓴맛이 강하고 차향이 있으며 탕색은 진하고 맑은 등황색이고 투명도는 아주 맑다기 보다는 약 2% 정도 탁함이 있음. 쌉쌀하며 느낌으로 떫은 맛은 정당히 입안을 잡아준다. 차가 식으면서 쓴맛과 차향이 많이 줄어든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차 같은 맛이다. 전체적으로 단맛은 부족한 것 같으나 차로써는 손색이 없다. 뭐 이정도 가격의 보이차에 이정도 맛이라면 널리 보급해도 좋은 차이다. 비록 제눈에 안경이만. -20.01.19-
광고는 광고이고 샘플은 샘플인 경우가 많다. 차전문점에서 차를 사면 차 배송을 할때 두세가지 차 샘플을 같이 보내 준다. 그런대 이 샘플들이 보통 내가 산 제품 정도이거나 그 보다 못한 제품을 샘플로 보내주는 경향이 많다. 그렇다 보니 샘플을 받아 놓고 무심히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 내가 산 제품이 도착하였는대 이 제품이 궁금하지 그 보다 못한 그리고 한번 마시보고 다시는 마시지 못할 샘플이 뭐 대수겠는가? 그렇게 받아 놓고 쌓아 놓은 샘플이 한 가득이다. 그렇게 새차를 뜯다가 지치면 받아논 샘플 상자를 기웃거린다. 뭐 특별히 쓸만한 것이 있게냐만은 그래도 이 샘플도 차인대 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더욱이 무조건 많은 차를 마셔보려고 노력하지 않는가? 그런저런 생각으로 샘플 상자를 뒤적여 찾은 차기 이 금구은십이다. 미리 자료를 찾아 본 것도 아니고 무슨 기대를 가지고 차를 우린 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차를 우리고 마셔 봤는대 쌉쌀하고 떫은 차 맛이 뭐 고급 차향은 없었도 꽤 괜찬았다. 그래서 금구은십 제목의 차를 찾아 보았다. 우선 가격을 보니 7편 한통에 ¥210인민페 한편 가격이 ¥30 원 \5,000원 정도 하는 것이다. 가격이 착하네 착해도 너무 착하네. 되려 가격이 착하면 믿음이 사그러지는대, 그래도 이차를 단독으로 사들여 오기에는 좀 그런 것 같고 나중에 다른 차를 살 때 구매한도에 짜투리가 있으면 한통 쯤은 사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마침 광군절 할인 행사 때 그런 기회가 있어 친구와 한통 씩 구매를 하였다.
금구은십의 포장
"차저" 한자 음으로는 차자 나는 이 브랜드를 좋아한다. 우선 가격에 거품이 없다. 그래서 평상시에도 믿고 살 수가 있다. 따라서 유명 할인행사 때에도 커다란 할인 폭이 없다. 이런 것이 더욱 믿음을 가게한다. 포장도안이 무슨 고전 책을 표방한 것 같다. 그런대로 운치가 있다.
차명을 작명할 때에는 그런대로 무슨 의미를 담으려고 노력했을텐대 금구은십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겠고 광고내용에서도 무었을 의미하였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이름이 특이하다.
광고 내용 중 특이한 것은 이무정산의 고수차청을 원료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물론 이무정산에서도 낙엽이 나오니까 무슨 특이한 사항이랴만은 그래도 이무정산의 그 것도 고수차청을 사용하였다면 정말로 좋은 원료를 사용하였다는 뜻이고 그런 원료를 사용하고도 이런 가격에 팔 수 있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뒷면 포장
요즘 나오는 차 모양으로 깔끔하고 예쁘게 접어 놓았다. 물론 제작내역서도 잘 보이게 접어 놓았지만 설명서 인쇄 글자크기가 커서 접은 면에 그 내용이 다 담기지는 안았지만 필요한 내용을 보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런대 제작 일자가 2018년 3월 18일로 되어있다. 앞의 광고 내용에는 2019년 4월 18일로 되어있는대 내용이 불 일치한다. 이런 것 까지 딱딱 마추면 한국이지 중국이겠는가? 차 포장인쇄가 금구은십 제 포장지이니 포장지에 찍힌 날자가 생산 일자로 믿을 수 밖에. 그런대 포장지에 찍힌 생산공장은 구완차창인대 위에 광고 내용에는 육여차창이다. 이노무 동무들이 정신을 빼 놓고 일을 하나보다.
포장을 벗낀 모습
차병을 잡은 손의 느낌이 적당하다는 것이다. 너무 얇지도 않고 두껍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 즉 적당히 긴압이 되었다는 뜻, 그리고 손가락 끝에서 느끼는 촉감이 철사줄 같이 너무 강하지도 않고 적당히 단단한 찻잎의 느낌 적어도 그냥 일반적인 차가 될 것 같다. 앗 내표는 금구은십의 전용 내표, 한편에 ¥30 원 짜리 차가 전용 내표를 가지고 있단 말이야 이건 말도 않돼
금구은십 내표
그렇다 이차를 설명하기 위한 단독 내표이다. 같은 말를 쓰더라도 매번 생산되는 차마다 내표를 만든 것은 참 번거로운 일이다. 그런 면에서 이런 가격의 차가 전용 내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남다른 대우를 받는 느낌이다. 그런대 이 내표는 차를 따라다니는 것이므로 과대 광고를 하기는 싫었나 보다. 광고내용에는 이무정산의 찻잎을 썼다고 했는대 이 내표에는 그냥 맹해구 고산이라고 표현하고 광고에는 고수차의 차청을 원료로 사용하였다고 했는대 이 내표에는 교목차를 원료로하였다고 하였다. 이 둘의 차이는 엄청나지만 그렇다고 치고.
뒤에 내용은 일반적인 자랑인데 그래도 차향, 산야의 기운을 강조한다.
차병의 모습
적당히 눌려 긴압된 모습, 적절한 크기의 찻잎 정당히 섞여있는 찻잎의 종류 고른 크기의 찻잎 짙은 갈색 빛깔의 색깔들 모든 면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근대 적당히 긴압이 되었다고 했는대 가장자리가 너무 부서져 나오는 것 아냐?
병면의 확대 및 내비
병면을 확대해 보아도 좋아 보인다. 내표는 포장지 도안을 가져다 쓴 것 같은대 이 것도 자기만의 내비임에는 틀림이 없으니 정확한 자기 신분증이리라.
병의 뒷면
뒷면이라고 뭐가 다를 것인가?
차병의 무게
가장자리가 부서지는 것에 비하여는 제 무게를 제대로 가지고 있다.
투차량
손으로 가장자리를 뜯어 내 적당량을 우린다.
우선 차탕의 색깔을 본다. 일반적인 농도의 담황색이다. 투명도는 한 2% 정도 탁함을 보이는 것 같다. 차 주전자 뚜껑을 열고 향기를 맡아본다. 쓴 맛이 날 것 같은 진한 차향이 올라온다. 기대감이 충만한다. 차탕을 입안에 넣으니 첫 느낌은 쓰다는 것이다. 쌉쌀함을 넘어 씁쓸하다. 차향은 있는대 무슨 향인지 모르겠다. 뒷끝으로 떫은 맛이 입안을 잡아 준다. 단맛은 잘 모르겠다. 아니 단맛이 그리워진다. 그냥 씁쓸하고 떫은 맛에 마시는 차이다. 그러나 이런 차가 세월이 지나면 숙성이 되어가며 쓴 맛이 줄어들며 단 맛이 올라온다고 하지 않는가? 이런 것이 숙성되어 변화될 여지가 남아있다고 하나? 잘 모르겠다. 차가 식으면 좀 부드러워 지고 단맛도 잘 느껴지게 되는대 이차는 어떨까? 시간이 지나 차가 식으니 쓴 맛은 줄어들고 향도 줄어들고 떫은 맛이 늘어난 것 같다. 그렇다고 단맛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따뜻할 때 마시는 것이 좋다고 느껴진다.
엽저
이무 대수차의 엽저란다. 잎의 크기는 큰 편이고 아직 녹색이 선명하고 잎에 탄력이 살아있다.그렇지만 부서진 찻잎이 좀 많은 편이다.
엽저의 확대
뭉치고 부서지고 그냥 일반적인 차의 엽저이다.
일단 평가를 해 보면 가성비가 이만한 차가 없을 것 같다. 한편에 한화 5,000원 한번에 7g을 우린다면 한번 우리는대 약 100원 나는 차 주전자에 약 14g 정도를 우리니 2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차를 우리는 것이니 봉지커피 한나의 가격으로 차를 한주전자 다렸으니, 그러면서도 쓰고 떫고 마실만한 차향이 있으니 가성비는 만점이 아니겠는가. 그 것도 쓴맛과 떫은 맛이 다른 차보다 강하니 세월이 지나면 숙성될 공간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난다. 좋은 가격에 좋은 차를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게하는 차이다.
* 시음평가 : 쓴맛 3.0/5, 떫은 맛 2.0/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2.0/5, 가성비 3.5/5 내포성 3.0/5 종합평가 6.5/10 쓴맛이 강하고 차향이 있으며 탕색은 진하고 맑은 등황색이고 투명도는 아주 맑다기 보다는 약 2% 정도 탁함이 있음. 쌉쌀하며 느낌으로 떫은 맛은 정당히 입안을 잡아준다. 차가 식으면서 쓴맛과 차향이 많이 줄어든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차 같은 맛이다. 전체적으로 단맛은 부족한 것 같으나 차로써는 손색이 없다. 뭐 이정도 가격의 보이차에 이정도 맛이라면 널리 보급해도 좋은 차이다. 비록 제눈에 안경이만. -20.01.19-
* 비고 : 12.12할인행사 의미에 맞게 가격을 책정 ¥121.2/편, 9년 경과한 차는 많은대 무엇이 특색이 있을런지?
* 시음평가 :쓴맛 3.5/5, 떫은 맛 2.5/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2.0/5, 가성비 2.5/5 내포성 3.0/5 종합평가 6.5/10 쓴맛이 강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특이한 향이 나고 탕색은 붉은 색이 나고 진한 갈색이고 투명도는 약3%쯤 탁한 느낌이고 떫은 맛은 적당하여 뒷맛을 잡아준다. 차가 식어감에 따라 은은한 단맛이 올라온다 진년의 위엄인가 그러나 아직은 부족하다. 차가 식은 후에는 쓴맛이 많이 순해지며 부드럽게 느껴지나 뒤에 단맛은 있으되 아직 부족하여 노차의 위엄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설명에는 못 미치지만 쓴 차기와 편안함을 동시에 느꼈던 조화롭고 진년차였다. -20.01.18-
광고가 사람을 참 헷갈리게 한다. 일단은 무심한듯이 툭 던져놓고 뒤로는 자랑질을 많이한다. 이제는 골동차가 되어 일반인은 감히 근접할 수 없는 지위에 올라가 있는 인자급 차들, 중차공사에서 나온 중자패, 8개의 中자 가 원형으로 둘러져 있는 가운대 茶자가 도장의 찍혀있는 보이차. 그 때는 보이차 개개별로 이름이란 것도 없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차를 구분해야 했기에 그렇게 찍혀있는 茶자의 색깔이 녹색이면 녹인, 황색이면 황인 이렇게 불렀다. 이는 차창에서 붙인 이름이 아니었다. 세월이 지나 시장에서 구분이 필요하여 자연적으로 발생한 이름인 것이다. 그런대 이 차는 차창에서 만들어 진지 8년이 지났고 차병안에 내비의 인쇄된 색깔이 녹색이라 8년녹인이라 했다한다. 그리고 8년된 차병 안에 내비가 람색인 차가 있어 그차는 8년람인이라고도 했다. 정말로 참 무심하다. 차 이름 만 보면 이차가 숙차인지 생차인자 어느지역 차인지 어떤 맛이 날 것인지 전혀 추측이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 광고에 끌려 이 두가지 차를 구입하게 되었고 그 중 숙차인 8년람인을 시음해 보았고 느낌이 그저그러하여 생차인 이 8년녹인에 대한 기대도 접었었다. 그래서 8년람인을 시음하고 곹바로 8년녹인을 시음하려고 했는대 뒤로 밀렸는대 그래도 두개를 비교해 보아야한다는 생각이 이차를 시음해 보려고 한다.
8년녹인 포장
이름을 지은 것 마냥 참 단순하게 디자인 된 포장이다. 녹인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녹색으로 인쇄를 하였다. 특이한 디자인이나 문양은 없다. 차의 산지가 어디인지도, 어떤 맛이나 기운을 가지고 있는지 힌트도 없다. 단지 2011년에 생산된 차라는 표시가 조그맣게 인쇄되어 있을 뿐이다.
그러니 광고 내용을 살펴보고 갈 수 밖에 없지 않은가? 2011년 에 반장차구에 찻잎으로 만든 차란다. 반장차구가 얼마나 넓은대 그리고 그 곳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차 나무가 있는대 이렇게 말하나?, 지들도 인정한다. 대수춘차를 섞어서 채취하여 반은 숙차를 만들고 반은 생차를 만들었다고. 글쎄? 좋은 잎으로 왜 숙차를 만들지? 노력과 시간이 더들어가는 숙차를 만들어도 가격이 생차보다 싼데. 하여튼. 조선 말도 잘 새껴들어야 하지만 중국말은 새겨 듣은 정도가 아니라 잘 씹어 그 의미를 음미해 봐야한다. 대수차라고 하였지 고수차나 노수차라고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냥 대수차인 것 만으로도 얼마나 좋은가? 요사이 고수나 노수차만을 보아와서리 그만.
그리고 만들어진 후에 8년간 곤명 건창에 잘 보관 숙성되었단다. 그건 그럴수도 있겠다. 그래서 고삽미가 많이 퇴화되고 밀향과 꿀의 단맛이 난단다. 이는 내포하고 있는 물질이 풍부하고 떠라서 탕질이 중후하며 여러 맛을 낸댄다. 기대를 해 볼까? 향은 특별한 침향이 나고 담담한 밀향이 있으며, 색은 짙은 황색에 미미한 적색이 섞여있고, 수정의 투명함과 맑음이 있으며 맛은 달고 부드러워 진운과 밀운이 충분하며, 느낌은 맹해 차 맛의 순정하고 두터워 탕질이 섬세하고 기름지며 회감이 부드럽게 이어진댄다. 정말 이렇다면 지상 최고의 차가 아니겠는가?
8년의 세월에 고삽미가 완전히 물러나고 대부분의 어린 찻잎고 암적색으로 변했으며 맛이 순화되어 꿀의 단맛이 난댄다.
포장의 뒷면
최근 신익호 답게 정갈하고 예쁘게 접혀 포장되어 있다. 물론 제작내역서도 잘 보이게. 생산일자는 2019년 11월 20일로 표기 되어 있지만 광고 설명에는 2011년에 긴압되 차라고 한다. 다만 중국의 위생법에 의하여 차가 포장된 날짜로 생산일자를 표기하여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찍었다고 한다.
포장을 벗낀 모습
손으로 잡은 차병의 느낌은 긴압이 잘되어 적당한 두께(좀 얇은?)의 차병이었고 찻잎의 느낌은 너무 강하지 않은 일반적 찻잎의 느낌. 그리고 예의의 내표
차병의 표면
일단 찻잎은 길고 크고 넓다. 전체적인 색은 세월이 지나 진화를 했는지 노란 기운이 많이 느껴진다. 비록 찻잎은 크지만 크기가 고르고 내용물이 균일해 보여 좋은 찻잎 같아 보이기는 하다. 긴압된 모습은 중앙부가 심하게 눌린 모습이며 가장자리는 긴압이 풀리는 모양새이다.
병면의 확대
병면을 확대하여도 가장자리 부분 까지 긴압 시 눌려 포대자루의 문양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긴압은 잘 되었으나 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가장자리 부분은 긴압이 풀려 찻잎이 떨어져 나온다. 그러나 그 양은 그리 많지 않다.
차의 내비
이 차의 이름이 탄생한 내비이다. 내비의 색깔이 녹색이라 녹인이라 했다지. 그런대 이차는 9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이름이 8년녹인이니 8년 밖에 안되는 차가 되는 것인가? 반쪽만 보이는 이차 내비에는 운하라고 차창의 이름이 찍혀있고 어느산인지 모르겠는 고산이라는 표기가 있으며 대수차라 찍혀있자. 대지차는 아닌가 보다.
차병 뒷면
눌린 모습 찻잎의 모습 앞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차병의 무게
8년 전이라 그랬는지 무게는 충실히 채운 것 같다.
투차량
손으로도 해괴가 되어 가장자리를 툭 떼어네니 조금 많이 떨어졌나보다. 그렇다고 덜어내기도 뭐하고 좀 많지만 그냥 차를 다리기로 한다.
차를 다린다. 우선 탕색을 보니 세월의 세례을 느끼게 한다. 붉은색이 도는 황적색이다. 숙창의 색깔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치지만 그래도 짙은 적갈색이라고 해야하나하는 색이다. 차 뚜껑을 열고 차향을 음미해 본다. 쌉쌀한 차향이 확 올라온다. 그러나 일반적인 차향 안에 뭔가 다른 느낌의 향이 있다. 뭐지 이건? 차탕을 입안에 넣는다. 첫 느낌은 쓰다는 것이다. 무시막지하게 쓰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쓴 맛이 강하다는 것이다. 한가지 맛이 강하면 다른 맛이 뭍혀버리는대. 그리고 느껴지는 차향의 맛 아 뭔가 특이하다는 차의 향기(?) 이게 무슨 향이지 한참을 생각하다 생각해낸 맛 한약재 감초. 설탕처럼 혹은 꿀 처럼 달지는 않으면서 나무 뿌리에서 나오는 밍밍하면서 들척지근한 그러면서 세월이 지나면 나오는 무슨 진향같은 맛 하여튼 색다른 맛이다. 그러나 아직 달다는 느낌은 안든다. 그리고 느껴야하는 떫은 맛 이 떫은 맛이 있어야 입안을 꽉 잡아주며 뒷 끝을 정리해 주는대. 이 떫은 맛이 약하다. 차를 마신 후 입안을 꽉 조이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밍밍하게 풀어져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아까 느꼈던 오래된 감초와 쓴 맛이 오래 남는다. 나쁘지는 않은 느낌이다. 그러나 화향 난향 밀향등 특이하고 좋아하는 향이 나는 것도 아니고 수수한 감초의 진향이 나는 것 같아 특출나게 좋다는 평가는 못하겠다.
엽저
이제 엽저를 살펴 보아야 겠다. 이차는 설명에서 대수차라고 했다. 그래서 찻잎이 크던 작던 온전한 형태로 나타날 줄 알았다. 만일 교목이라고 했으면 그런 기대를 안했을 것이다. 차나무의 품종이 교목종이라도 키 작은 대지차로 키우고 기계 채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차는 대수차라고 했다, 나무 자체가 크다는 말이고 이는 기계채엽이 불가능하다는 것인대 찻잎이 다 부스러져 기계채엽을 한 모양이다.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 8년이 지난 찻잎인데도 아직 녹색을 띄고 있으며 탄력을 잃지는 안았다.
엽저의 확대
확대를 해 보아도 마찬가지이다. 부서진 찻잎에 많은 줄기들
기대했다 접었다 또 기대를 했다가 부침이 심했던 차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8년람인 보다는 기대에 부응했던 차이다. 아직도 쓴 맛이 남아있어 내가 차임을 알려주고있고 그리 달지는 않으나 감초의 진향 같은 것도 나타나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느낌의 차이고 세월이 좀저 숙성을 시킬 공간이 남아있는 차, 기다림을 갖게하는 차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렇게 또 한 가지의 차를 스쳐지나 간다.
시음평가 :쓴맛 3.5/5, 떫은 맛 2.5/5, 차향 3.0/5, 잡맛(신맛) 0/5, 단맛 2.0/5, 가성비 2.5/5 내포성 3.0/5 종합평가 6.5/10 쓴맛이 강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특이한 향이 나고 탕색은 붉은 색이 나고 진한 갈색이고 투명도는 약3%쯤 탁한 느낌이고 떫은 맛은 적당하여 뒷맛을 잡아준다. 차가 식어감에 따라 은은한 단맛이 올라온다 진년의 위엄인가 그러나 아직은 부족하다.차가 식은 후에는쓴맛이 많이 순해지며 부드럽게 느껴지나 뒤에 단맛은 있으되 아직 부족하여 노차의 위엄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설명에는 못 미치지만 쓴 차기와 편안함을 동시에 느꼈던 조화롭고 진년차였다. -20.01.18-
* 시음평가 :쓴맛 2.5/5, 떫은 맛 2.5/5, 차향 2.5/5, 잡맛(신맛) 0/5, 단맛 1.5/5, 가성비 3.0/5 내포성 3.0/5 종합평가 6.0/10 쓴 맛이 있는 가운대 차향이 느껴지며 떫은 맛이 뒷끝을 잡아준다. 탕색은 일반적인 등황색이며 탁도도 2%정도 탁한 기운을 보인다. 황편이라 그런지 맛이나 향이 그리 강하지는 않다. 다만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단 세월이 미숙하여 그런지 단맛은 아직 좀 부족하다. 차가 식어도 적당히 쓴맛과 떫은 맛이 어울리고 차향이 약간 남는 맛이다. 이상적으로 마시기에 나쁘지 않은 차이다. -20.1.17-
노만아채의 황편을 주원료로 제작한 생전차입니다.
황편으로 만든 차에 황금엽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죽순껍질로 포장하니 질박하면서도 나름 풍취가 있습니다.
안에는 면지로 한 겹 더 싸서 장기 보관에 적합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아주 거친 잎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려보면 반전이 일어납니다.
10g을 우려봅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첫포부터 이른바 반장향, 반장미라고 하는 반장차의 특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장오채 중에 하나인 노만아채의 원료라서 그렇습니다. 단맛이 아주 좋고 차기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황편차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고급차입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반장 이름의 병차들 중에 이보다 좋은 차품을 가진 차는 구하기 매우 힘듭니다. 대개는 이름만 반장이기 때문이지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내포성도 아주 좋고요. 시원한 구감도 일품입니다. 황편차라는 것을 알고 시음하니까 황편차인 줄 알지, 맛과 향만으로 판단한다면 이 차가 황편차라고 볼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만큼 차품이 아주 우수합니다. 사전예약 기간에 몇 편이라도 찜해놓으시길 권합니다.
엽저를 보면 황편이라기보다 그냥 큰 잎 같은 느낌입니다. 만져보면 부들부들합니다.
이렇게 보면 아주 거친 잎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려보면 반전이 일어납니다.
10g을 우려봅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첫포부터 이른바 반장향, 반장미라고 하는 반장차의 특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장오채 중에 하나인 노만아채의 원료라서 그렇습니다. 단맛이 아주 좋고 차기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황편차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고급차입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반장 이름의 병차들 중에 이보다 좋은 차품을 가진 차는 구하기 매우 힘듭니다. 대개는 이름만 반장이기 때문이지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내포성도 아주 좋고요. 시원한 구감도 일품입니다. 황편차라는 것을 알고 시음하니까 황편차인 줄 알지, 맛과 향만으로 판단한다면 이 차가 황편차라고 볼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만큼 차품이 아주 우수합니다. 사전예약 기간에 몇 편이라도 찜해놓으시길 권합니다.
엽저를 보면 황편이라기보다 그냥 큰 잎 같은 느낌입니다. 만져보면 부들부들합니다.
한편 (500g) 55,000원 7편 330,000원
2019년 8월 19일 주문, / 8월 22일 수령
친구와 함께 7편을 주문하여 8월 22일 수령하였지만, 같이 구매한 건이라 혼자 개봉을 할 수 없어서 어제 친구를 만나 우선 한편 씩 나누고 각자 개봉해 보기로 했다.
항상 개봉을 하는 순간은 어떤 맛일까 기대감에 부푼다. 물론 그런 기대감이 있었으니까 돈을 들여 제품을 구매했을 테니까. 특히 나를 포함해 주위에 당뇨병 환자가 많고 요사히 보이차가 특히 고차수 황편 보이차가 당뇨에 좋다는 소문이 돌아 그냥 낙엽으로 취급 받던 황편이 보이차로 긴압되어 어느정도 값을 받고 팔린다니 더욱 기대가 된다.
우선 모양은
사진에서 보던대로다. 포장한 것이 죽순 껍질이란다. 병차 포장했던 죽순 껍질은 몇번 봤지만 무슨 쿠션 장판지 같은 죽순 껍질을 생소하다. 그렇지만 천연재료로 포장하고 쪼갠 대나무로 질근 묶어 놓은게 그렇듯해 보인다.
뒷면 까지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 있다.
수입시 한국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사항, 어째든 제작은 맹해현연해고법차창에서 했다는대 어딘지는 모르겠다.
드디어 겉 껍질은 벋고 나타난 모양, 500g 전차여서 두께가 두툼하다. 그리고 속에 한지로 포장을 해서 왠지 안전하게 포장 된듯
한지 포장을 찢지 않고 살살 말아서 반만 벗겨내 속살,
잎이 많이 거칠어 보이고 황편 답게 밝은 노란색을 띠고 유념이 잘 안돼서 잎이 잘 안말린 채로 긴압된 모양이 보인다.
그러나 한편 정상적으로 보이는 검은 빛깔의 작은 잎들도 많이 섞겨있는 것 같다.
차도로 10g을 떼내어 우려본다. 긴압은 일반 병차보다 상당히 단단하게 되어있다. 만든지 얼마 안됐고 숙성도 덜됐도 전차이니 단단할 수 밖에..
첫탕 탕색은 맑고 깨끗하다. 그런대 맛은 단 맛도 쓴맛도 떫은 맛도 아닌 모든게 섞인 맛이다. 차가 아직 잠에서 덜 깬났보다.
둘째 탕이다.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하다. 무더운 여름에는 겨울의 시원함이 그립고, 그 추운 겨울엔 무더운 해변에서 놀 수있는 여름이 그리워지는 법인가 보다. 처음에 좋은 보이차라고 타주는 차 맛이 쓰고 떫어서 돈 주고 이런 것을 왜 먹지했는대 요새 갑자기 보이차가 땡겨서 10년 보관했던 이무, 신반장 차들을 마시고 있는대 쓰고 떫은 맛은 거의 사라지고 약간의 단맛이 올라오는 느낌을 즐기고 있는대 그 맛이 좋으면서도 왠지 쓴맛이 있었으면 뒤에 느끼는 단맛과 향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하는 바람에 그 싫던 쓴맛이 그리워지기 하니.
그런대 노만아 원료라서 그런지 쓴맛이 그리 강하진 안치만 느껴진다. 아직은 덜익은 김치의 매운맛이라고나 할까. 그리 큰 거부감 없이 즐길 수있는 쓴맛이다. 여기에 그 쓴맛의 크기 만큼의 떫은 맛도 느껴진다. 이것들도 나중에 단맛이 되려나? 이 떫은 맛도 견딜만은 하다.
위의 시음기에는 단맛이 좋다고하였는대 아직 미숙하여 단맛까지는 잘 모르겠고 쓰지 않으니 달다고 했나? 시원한 맛도 난다고 했는대 시원한 맛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어떤 보이차에서는 박하맛도 난다는대 글쎄 한번 먹어봐야겠다.
3탕까지는 맛이나 색깔의 큰 변화가 없다.
차를 마시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한다.
첫째가 자다법 다려마시기 여전 그림을 보면 조그만 모닦불에 차주전 올려 놓고 동자 하나가 부채질하며 차를 다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이 본연의 차를 마시는 방법이었으리라.
둘째가 점다법 타 마시기 차를 가루를 내어 뜨건물을 부으면 이파리 보단 잘우러 나올 것 같다. 커피 내려 마시듯. 좀더 고운 가루거나 부드러운 잎이면 그냥 같이 마시기도 하고
셋째가 포다법 우려마시기 이것이 가장 최근에 사용하는 방법인 것 같은대 향을 중요시하고 거기에 격식까지 갖추게 하니 참 번거롭다.
그런대 나는 자사호가 어떻고 개완이 어떻고 왜 한번한번 우려마셔야하는가? 그 만큼의 물을 넣고 그 많큼의 차를 넣고 한번에 우려 마시면 안되나하고. 누구는 끓이면 향이 다 나라간다고 한다 그래 그건 그런 것 같다. 또 차를 뜨건 물에 오래 담가두면 탄닌 성분이 많이 우러나와 차 맛이 떫어지기 때문에 오래 담가두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건 아니다. 녹차계열을 마실 때에는 향과 구수함을 마시는 것이므로 떫은 맛이 진해지면 차 맛을 버리는 것이지만 보이차는 원래가 쓰고 떫은 맛을 마다하지 않는 것이니 그리 개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할 이야기는 많지만 길어지니까 이만 줄이고..
그래서 나만의 방법으로 2L짜리 큰 병에 찻잎을 넣고 뜨건물을 가득 부어 약 15간 우리는 것이다. 끓이지 않으니 향의 손실이 그리 많지는 안을 것이고 떫은 맛이 좀 많이 우러나올 수 있겠으나 반대 급부로 단맛도 같이 많이 우러나오니 이또한 좋지 아니한가.
어쨌든 이렇게 우려도 탕색이 괜찬아 보인다. 맛은 좀 싱거워 졌으나 쓴맛이 줄고 단맛이 좀더 생겼다.
그런대로 마실만하다.
이것이 탕색인대 봐줄만 하지 않은가? 이정도면 내포성도 괜찬은 것 같은대 같은 방법으로 먹어보면 역시 황편이 정상적인 찻잎보단 내포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찻면에서도 보였듯이 여러 크기의 잎들이 섞여있다. 물론 큰 잎들이 많이 보이고. 잎의 탄력은 좀 떨어져 보인다.
*시음평가 :쓴맛 2.5/5, 떫은 맛 1.5/5, 차향 2.0/5, 잡맛(신맛) 0/5, 단맛 2.0/5, 가성비 2.5/5 내포성 2.5/5 종합평가 5.5/10 쓴 맛도 느껴지지 않고 떫은 맛도 없다. 탕색은 붉은색이 섞인 진한 홍차색이며 탁도는 10%정도 탁해 보인다. 기대는 컸는대 쓰지도 떫지도 향이 강하지도 않고 그져 부드럽기만 한 차다. 차가 식으니 정말 정말 약하게 숙차의 맛도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는 것 같다. 15년 이나 지난 차인데 숙성되고 달달한 맛이 안난다. 그냥 일반적인 차인 것 같은 그래도 식으니 구수한 맛이나는 그래도 15년 지났으니 기대에는 많이 못미치는 차이다. -20.1.16-
많이 기대했던 차이다. 개인 차창에서 만든 따라서 그렇게 속일 이유가 크게 없을 것 같은 차가 이무의 원료로 만들어져 15년이 지났단다. 얼마나 진화가 되어 맛이 있으려나 하는 기대감을 충만하게 하는 차이다. 포장도 튼튼하게 되어 포장을 벗기기도 불편하니 쉽게 차를 덜어내지를 못한다. 그냥 애완 골동품으로 가지고 있을 만한 제품이다. 언젠가는 뜯어야지 하면서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도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대 어제 마신 팔각정 어상교목타차가 달달한 것이 맛이 괜찬아 2005년에 만들어진 이무차는 또 얼마나 괜찬은 차가 되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왕 마시는 차 힌반 뜯어보자 하는 마음이 생겨 무작정 이 이쁜 차를 뜯었다.
채정 이무타차의 포장
단단하고 튼튼하게 포장이 되어있다. 100g 짜리 타차 5개가 한줄로 포장 되어있다. 좀 멋을 부렸다면 중간에 조이는 것이 대나무 줄기로 만들었을 것을 그냥 철사로 중간을 조였다. 그냥 철사로 조이는 것이 더 튼튼하고 보관에도 뭐 별다른 문제점도 없고 간편하고 좋은 것 같다. 채정은 5대 째 내려오면서 차를 만드는 개인 차창이라고 한다. 개인 차창으로 노차수림 까지 가지고 있다고 하여 더욱 믿음이 갔던 회사이다. 거기 까지 였다. 이 회사 제품을 몇개 사 보았지만 뭐 특이한 장점은 발견하지 못 하였다. 그런 가운대 이차는 이무정산 원료로 만들었고 제작일자가 2005년에 만들어져 이제 15년 째 들어가는 차이다. 이정도 세월이 지나면 진화가 되어 맛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단맛이 많이 올라오고 따라서 기존의 맛들과 융합이 잘되어 달달하고 맛이 조화로운 차가 된다고 들었다, 그리고 몇몇 진년차를 마셔보니 부드럽고 달달하며 조화롭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이차의 맛이 많이 기대가 되며 비록 100g 짜리 작은 타차이지만 지금 부터 1년에 1개 씩 까 먹는다고 하여도 5년 후에는 20년된 노차를 마실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 차를 귀중히 여기게 되었다.
겉포자피 해체
철사조임을 풀고 겉 죽순피를 들어내니 안으로 2중 죽순피 포장이 되어있다. 단단한 포장으로 한 50년이 지나도 끄떡없을 것 같은 포장이다.
타차
죽순 내피를 벌리고 타차 1개를 빼 냈다. 죽순이 자리를 잘 잡아 무슨 하드케이스 같이 변하였다. 타차 하나를 꺼내고 다시 닫는대에도 케이스를 열고 물건 하나를 빼낸 것 처럼 아무런 표시가 없다. 향후 보관도 용이할 것 같다.
타차 개별 포장
하나 꺼낸 이 타차는 면지에 곱게 포장이 되어 있다. 그 뿐이다. 내표도 내비도 없다. 죽순 포장 겉 면에도 아무런 표시가 없었는대 속 포장에도 아무런 표시가 없다. 이 제조상에게 이차가 어떤 차라고 하는 광고를 보고 샀으니 그런 줄 알지 만일 차 상점에서 상인이 설명해 주는 말을 듣고 이 차를 샀다면 이 차가 어떤 차인 줄 어떻게 알 겠는가? 이전에는 다 그렇게 차를 사고 팔았을 것이다. 지금도 이전에 만든 차들은 다 그렇게 사고 팔고있다. 개선이 쉽지 안은 일인 것 같다.
타차 포장의 뒷면
그냥 면지를 말아 우겨 넣어 마무리 한 모양새이다. 이 면지에도 무슨 제작내역이라든지 이차에 대한 참고 할 만한 사항이 아무 것도 표시되어 있지 않다.
이 타차의 무게
포장지 포함 103.4g이다. 무게는 충실한 것 같다.
타차 만의 무게
이 타차에서 1g만 빠져도 1%가 줄어드는 것인데 무게는 참 충실하다. 아니 2%나 더 나간다.
타차의 표면
크고 길고 두터워 보이는 찻잎. 거기에다 어린 눈이들도 진화가 되어 누런색으로 보이는 것 같다. 거기에다 긴압도 잘 되어 부스러기도 나오지 않는다 참 예쁜 야구공 같다.
타차의 뒷면
앞면과 같은 원료 같은 모양이다. 부스러기 하나 없이 깨끗한 모양이다.
해괴한 모습
차칼을 드리대니 쉽게 해괴가 된다. 그러나 부스러지기 보다는 찻잎이 쉽게 떨어져 나온다.
투차량
적당량을 덜어내어 차를 다려본다.
기대를 많이 했던 차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무차, 15년된 노차(?), 잘 보관된 차,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차이다. 우선 차탕의 색을 본다. 붉은 색이 많이 도는 진한 홍차의 색이다. 그도 그럴 것이 15년이나 된 차이니 아니 그럴 것인가?
차탕의 투명도는 약10% 쯤 탁해 보인다. 탁한 것이 좋은 것은 아닌대 왜 그렇치하는 의문이 든다. 하여튼 내 느낌이 그렇다는 데야 뭐. 차탕을 입에 넣는다. 우선 남들은 차는 뜨거울 때 마셔야한다고 하는대 어떤 차는 뜨거울 때는 맛에 대한 구분이 잘 안 갈 때가 많다. 내 혀가 둔해서인가 보다. 이차도 그렇다 무슨 아비성도 없고 어미 성도 없는 것 같다. 쌀쌀히 쓴 맛도 떨어지고 떫어서 입안늘 꽉 조여주는 느낌도 없으며, 달달하니 감미로운 맛도 없으며, 화하거나 상쾌하게 입안을 터트려 주는 기분도 없다. 그렇다고 잡미가 있어 불쾌감을 주는 것도 아니다. 그냥 부드럽게 마시기 편안한 차이다. 그리고 아주 적게 아니 그냥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그맣데 달달한 숙차의 향기와 맛도 있었던 것도 같다. 아니 모르겠다. 생차에서 왠 숙차를 느껴? 그냥 부드럽고 편안히 마실 수 있는 차이다. 아니 그럴려고 15년이나 기다려 실망인대...
차탕의 뭉게구름
그런대 차가 식어가니 차잔 안에 차에서 뭉게구름이 피어오른다. 이 뭉게구름이 너무 고와서 무슨 찌거기 같지는 않은다 차가 식어가면서 뭉게구름이 피어나다 이것들이 뭉쳐지며 구름이 진해지다 나중에는 가라않아 버린다. 이 것이 무었인지 어디에다 물어 봐야지? 이렇게 뭉게구름이 가라 앉고나니 차가 맑아진다. 참 희안한 일이네. . .
차가 완전히 식으니 약간의 쓴맛이 느껴지며 차향의 맛도 느껴지는 것 같다. 보통 이런 쓴 맛과 차향은 차가 뜨거울 때 더 선명했던 것 같은대. 그리고 뒷끝에 약간의 단맛도 남는다. 식은 다음에 느끼는 단맛이라 그런지 혀 밑에 침이 고이거나 그러진 않으니 생진이 있다고 하기는 어렵겠다. 식은차가 약간의 쓴맛과 차향 그리고 단맛이 있으니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뭐 어떻다는 거야? 몰라 어떻게 평가해야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엽저엽저의 확대
엽저는 아직 탄력이 있고 부드럽고 채광이 형광등이라서 그렇지 아직 녹색이 남아있는 좋은 상태의 엽저이다.
전체적인 평은 잘 모르겠다이다. 뜨거운 상태의 차는 특별한 특색이 없는 그냥 부드럽고 편안한 차였는대 식은 다음의 차는 일정부준 쌉쌀한 맛과 차향이 느껴지며 뒤에 단맛도 남는 상쾌한 차맛을 주는 차였다. 내가 왜 이랬다 저랬다하지?
차가 식은 다음에 평점을 줬다면 6점이상을 줬을텐대 뜨거운 상태에서 그리고 기대가 충만한 상태에서 평점을 주어서 종합점수 5.5점을 주었다. 누가 이런 점수에 신경 쓴다고 혼자 지랄이야. 또 한종류의 차를 스쳐지나 간다.
*시음평가 :쓴맛 2.5/5, 떫은 맛 1.5/5, 차향 2.0/5, 잡맛(신맛) 0/5, 단맛 2.0/5, 가성비 2.5/5 내포성 2.5/5 종합평가 5.5/10 쓴 맛도 느껴지지 않고 떫은 맛도 없다. 탕색은 붉은색이 섞인 진한 홍차색이며 탁도는 10%정도 탁해 보인다. 기대는 컸는대 쓰지도 떫지도 향이 강하지도 않고 그져 부드럽기만 한 차다. 차가 식으니 정말 정말 약하게 숙차의 맛도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는 것 같다. 15년 이나 지난 차인데 숙성되고 달달한 맛이 안난다. 그냥 일반적인 차인 것 같은 그래도 식으니 구수한 맛이나는 그래도 15년 지났으니 기대에는 많이 못미치는 차이다. -20.1.16-
* 비고 ; 판매자의 맛의 표현은 밀향이 계속이어지며 마실때 약간은 떫은 맛은 단맛으로 뒤돌아 오고 향기는 편안하며 상쾌함
* 시음평가쓴맛 2.0/5, 떫은 맛 1.5/5, 차향 2.0/5, 잡맛(신맛) 0/5, 단맛 4.0/5, 가성비 3.5/5 내포성 3.0/5 종합평가 7.0/10 차향은 약간 느껴지며 탕색은 황금빛이고 쌉쌀한 맛이 적은 편으로 오로지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 뒤에 남는 향까지도 단맛으로 느껴져 이런 맛이 밀향이구나 하고 느꼈던 차 그러나 다른 맛과의 조화로움이 부족하다고 느끼게한 차 -19.11.07-
* 시음평가쓴맛 3.0/5, 떫은 맛 1.5/5, 차향 2.5/5, 잡맛(신맛) 0/5, 단맛 3.0/5, 가성비 3.5/5 내포성 3.0/5 종합평가 6.5/10 그때그때 다른가 보다. 오늘은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며 탕색은 단맛이 적게 느껴져 뒤에 남는 맛 느껴져 이런 맛이 쌉쓸름하게 느껴진다.-20.01.15-
인연이라는 것은 참 묘한 것이다. 그 것이 사람이든 차이든 간에. 사람마다 개성이 있고 취향이 있어 연분이 있게 마련이다. 보이차는 크게 생차와 숙차로 나뉜다. 많은 이들의 설명에 의하면 생차는 쓰고 텁텁하고 순화가 되지 않아 만들어지고 바로 마시기가 적당하지 않다고한다. 그래서 오래 두고 묶혔다 마시면 그 맛도 순화되고 향기로워지면 감미로와 진단고 한다. 그래서 누군가가 월진월향이란 말을 만들어 내서 보이차를 오래 묶히면 오래 묶힐 수록 더욱 향기로워 진다는 것이 금과옥조 처럼 굳어지고 이로써 보이차 판매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실로 기가막힌 광고 문구인 것이다.
보이차 나무가 1,800년 2000년된 나무들이 있어 그 때부터 차를 마셨을 것이라는 추측하고 비록 한족들이 좋아하던 차가 아니고 변방의 소수민족들이 애용하던 차라 하더라도 적어도 청나라 시절에는 한때 각광을 받았던 차라고하는대 청나라 임금 누구도 보이차를 보관하고 먹었다는 기록은 없다. 다만 청나라가 망하고 문화혁명 및 엄혹했던 시절을 거쳐 자금성 창고 구석에 누구도 거들더 보지않던 보이차 한덩어리 금과공차가 발견되면서 무슨 조상님이 살아돌아 온 것을 맞이하는 것 처럼 떠들석해진 것 이외에는 뭐 특별한 문헌이나 자료가 없다. 차를 오래 두어야 좋은 차가 된다면 매년 첫봄 차가 나오면 목슴을 걸고 그 힘든 길을 왜 마방들이 차를 가지고 길을 떠났을까? 그 것도 우기에 말이다. 그냥 만들어 놓고 묵혔다가 날씨 좋고 길 떠나기 편한 시간에 가서 팔면 될 것을 올해 못 팔면 또 내년에 팔면 될 것을 말이다.
그런대 오래된 차가 좋다는 생각을 서서히 주입하기 시작한다. 오래된 차가 익은 맛 숙향이 나고 단맛이 강하고 마시기 편하는 말들을 퍼트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광동 및 홍콩사람들은 모두 숙차만을 마신다고한다. 그리서 이 오래된 노차의 맛을 내기 위하여 생차를 김치를 익히듯이 미생물을 주입하여 강제로 익힌 것이 숙차이다. 그리고 이 좋은 숙차에서는 잘 익은 맛(숙향)과 감미로운 맛이 난다고 한다. 그러나 나에게 이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당연이 생차이다 숙차의 맛은 나하고 맞지 않는 것 같다.
이전에는 햇차가 아니면 모두 쓰레기였다는 기록이 많다. 그러면 차상들은 차를 팔기가 어려워지고 차농들도 힘들어진다. 정말 그랬다. 그래서 차농들은 대대로 힘들게 그 지역을 지켜왔던 것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안닌 것이 차를 오래 묵힌다고 썪거나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냈고, 또 실제로 강했던 맛들이 좀더 순화되고 익어서 부드러워지는 한편 단맛도 강해지니 맛이 좋아진다는 표현이 영 틀린 말은 아닌 것이다. 그렇다고 개 꼬리 3년 묵힌다고 황모 않된다고 그 맛의 본질이 변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백년된 호자급 보이차 한통이 2억몇천에 경매에 낙찰 되었다고 하니 그냥 오래 묵히면 적어도 몇백은 받을 수 잊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너도나도 보이차 재테크에 열을 올리던 시절이 있었고 그렇게 창고에 묵혔던 차들이 이제 풀리니 보이차 시장의 가격이 개판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오래 묵힌 보이차의 맛은 무조건 좋을 것이라는 깨버린지 오래다. 그래도 오래된 보이차에 대한 기대와 미련이 남아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또 모양으로 구분하면 병차와 타차, 그리고 전차로 나뉘는대 당연히 병차가 많으니까 병차를 선호하게 된다. 타차의 경우는 사발을 엎어논 것 같아 여러개를 보관할 때에는 잘 포개지지도 않고 부피가 커 자리만 많이 차지하게 되어 쉽게 손이가지 않는다.
사람만 보고 출생지와 나이와 살아온 경력과 성격을 알 수 없듯이 보이차를 보고 출생지와 나이와 그 맛과 향기를 모두 알아낼 수는 없다. 이러한 틈을 비집고 차상들이 농간을 치고 폭리를 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알면서 속고 모르면서 당하는 것이 세상살이인 것을. . . 그래서 차는 차의 제조회사와 밑을 수있는 차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명성을 얻기까지 그들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겠는가? 그러나 그런 노력과 신용이 한두번의 실수와 농간으로 무너져 내린다면 그들도 얼마나 안타까워 하겠는가? 또 그렇게 몰락한 차회사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차회사의 이름을 믿고 차상의 신용을 믿는 것이다.
중국에 팔각정이란 상표를 사용하는 여명차창이라고 있다. 한국의 보이차 전문 블로그를 보다 알았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그곳을 방문해 보았다. 1955년 부터 국영기업 농장으로 시작하였다는 여명차창 약간은 촌스러운 모습의 광고와 함께 그것이 주는 소박함과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온 신용이 믿을 주는 곳이이라 생각하였다. 그랬던 곳이 지난 추석 때 대대적인 공장 제품 바겐세일을 한단다. 그 것도 2006년 부터 2012년 제품을 말이다. 진정한 10년 이상된 중기 노차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그래서 몇편을 샀다.
몇편을 사다보니 통관 한도가 남아 아까운 생각이 들어 금액을 마추려고 골른 것이 이 八角亭2007御赏乔木生沱 차이다. 모양이 타차여서 보관시 불편할 것 같고 또 동그란 모양의 곽에 들어 앉아있어 보관시 부피도 많이 찾이할 것 같은대, 타차 하나 쯤은 가지고 있어야지 하는 생각과 10여년이 지난 중기 타차는 어떤 맛일까하는 궁금증 그리고 적어도 여명차차의 차는 밖으로 나가 돈적이 없으니 그 신용 만큼은 믿을 만하겠다는 생각이 그냥 구매를 하였다.
지금 시음해야할 그리고 점고를 해야할 차들도 많은대 특이하다는 이유로 그리고 오래됐다는 이유로 낙점을 받은 얘, 이 것도 얘와의 인연이겠 싶다.
동그한 포장 상자
광고에서 본 것과 다르지 않은 포장 상자, 하나하나 이렇게 포장을 하였으니 꽤 신경을 쓴 것 같다.
병차에서는 포장지에 적혀있는 생산이력이 여기에서는 포장상자 뒷면에 새겨져 있다. 생산일자는 2007년 5월
어상교목 타차
이제 베일을 벗을 차례인가
타차포장의 뒷모습
뭐 어떻게 예쁘게 포장할 수 없을 것 같다.
베일을 벗은 타차의 보습
아주 단단하고 야물딱지게 보인다. 윗면에 눌린 천의 문양이 보이는 것이 병차와 마찬가지로 천 포대에 넣어 성형을 하나보다. 긴압이 아주 잘된 것 같다. 부스러기 하나 나오지 않고 흐트러짐이 없으며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게 보이지도 않는다.
병면 확대
찻잎도 튼실해 보이고 황편도 많이 보이지 않고 크기도 고른 것이 좋아 보인다 색깔도 잘 숙성이 되어서인지 약간 검은 색으로 예뻐보인다. 여기에도 내비는 들어가 있네
타차의 뒷면
앞면과 같이 야물딱지게 보인다.
타차의 해괴
아물딱지게 보이지만 그렇다고 딱딱해 보이지는 않는 것 처럼 해괴는 부드럽게 이루어졌다.
투차량
비록 200그램 짜리 타차이지만 차량을 넉넉하게 넣고 차를 우린다.
우린 차의 모습과 탕색은 너무 식상하니까 생략하기로 하고 맛을 음미해 본다.
우림 주전자 뚜껑을 여니 달달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어 이상하다.하고 한 모금을 입에 무니 정말 꿀물을 마시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아하 찻잎에서도 극한의 단맛이 느껴지는 구나! 그리고 이 것이 밀향이라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 차를 마시며 뒷끝에 느껴지는 감미로운 맛 사람들은 이 것을 밀향이라고 하나보다하고 추측해왔다. 그 것도 그렇만한 맛이다. 그러나 이 맛은 정말로 꿀물의 맛이다. 향도 그렇다. 그런대 여기서 반전. 이전에는 밀향이 느껴지는 차는 굉장히 좋은 차일 것이라고 상상했다. 얼마나 맛있으면 밀향이 나는 꿀물이겠는가? 그런대 그게 아닌 것이었다. 그냥 달기만 하다. 과유불급 너무 지나치면 미치지 않음만 못하다. 너무 달으니 이를 정지 시키고 개운한 맛을 내게해 주는 청하한 향기의 맛이 그리워 진다. 모든 것은 조화로와 좋은 것인 것 같다. 극한의 단맛만 있어도 거부감이 있고 극한의 차향만 있어도 거부감이 들고 향수도 원액을 냄새 맡으면 골치가 아파지는 것 처럼 말이다.
이차는 단맛은 좋으나 조화로움에서 부조한 차인 것 같다.
그러나 나에게는 밀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으켜 준 차이다. 이 단맛은 세월의 진기에서 오는 것인가 처음 부터 이렇게 달았던 것인가? 를 생각하게하는 차이다.
시음평가쓴맛 2.0/5, 떫은 맛 1.5/5, 차향 2.0/5, 잡맛(신맛) 0/5, 단맛 4.0/5, 가성비 3.5/5 내포성 3.0/5 종합평가 7.0/10 차향은 약간 느껴지며 탕색은 황금빛이고 쌉쌀한 맛이 적은 편으로 오로지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 뒤에 남는 향까지도 단맛으로 느껴져 이런 맛이 밀향이구나 하고 느꼈던 차 그러나 다른 맛과의 조화로움이 부족하다고 느끼게한 차-19.11.07-
* 시음평가 :쓴맛 1.5/5, 떫은 맛 1.0/5, 차향 2.5/5, 잡맛(신맛) 0/5, 단맛 2.5/5, 가성비 2.5/5 내포성 2.0/5 종합평가 6.0/10 쓴 맛과 떫은 맛은 전혀 없는 숙차이다. 탕색은 일반적인 자흑색이라고 해야하나 일반적 짙은 숙차 색이다. 탁도도 2%정도 탁한 기운을 보이나 숙차로써는 맑고 투명하다하겠다. 숙향과 숙미가 부드럽게 느껴지며 전혀 거부감이 없다. 뒤 끝이 약간 감미로운 느낌 거기까지이다. 숙차로써 거부감 없이 마실 수있는 그러나 가성비로는 글쎄인 차. -20.1.14-
세상에는 없는 말이 없다. 그때 상황에 맞게 그리고 제마음을 표현하는 말을 찾으면 다 있다. 13일에는 오랬만에 친구와 함께 강릉에 다녀왔다. 여행을 가면 그 지역 특산물이나 유명한 음식을 맛 보는 것도 커다란 재미 중 하나이다. 그러나 그렇게 유명세를 탄 음식 중에는 유명무실한 것이 참 많다. 작년에 제주도를 갔었다. 제주도 특산물하면 감귤, 흑돼지, 해산물이 아니겠는가? 그런대 이런 상품들이 우리집에서 제주도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시켜 먹는 것 보다 헐~씬 더 비싸다. 상점에서 파는 감귤도 그냥 서울에서 사 먹는 것이 더 편하고 싸다. 뭐 돼지고기라고 소고기 보다 싸라는 이유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여기는 한국이고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돼지고기가 소고기 보다는 싼편이다. 그런대 흑돼지 전문점이라고하는 돈가돈에 갔다. 그냥 옛날 선술집에서 보던 드럼통에 연탄화덕을 밖은 선술집 탁자에 앉아 고기를 구어 주는대 가격이 서울 소고기 가격 보다 더 비싸다. 그 것도 고기를 다 먹자마자 다음 손님을 위하여 비키란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제주도와 작별을 하기로 하였다. 물론 제주도 풍광은 참 좋다. 그러나 여행은 풍광만을 보러가는 것이 아니다. 그 곳의 문화를 맛 보러 가는 것이다. 문화란 사람이 먹고 입고 자고 놀며 생활하는 모든 것이다. 그런 문화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는 것이다. 그런대 제주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다.
어제 갔던 강릉 역시 풍광은 이전 보다 헐씬 좋아졌다. 묵었던 호텔 방 앞에 전경은 제주 못지않은 풍경이었다. 창문을 열어 졌치자 꼭 바다 가운데 떠있는 것 같은 착각을 들게 만드는 전망, 그리고 아침에 침대에 누워 바라보는 일출이 정말 멋있기는 하다. 그러나 거기 까지. 식당에서 먹는 홍게가 그렇게 까지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또 강릉에 왔으면 먹어 보아야한다는 초당 순두부. 거기에는 할머니도 없고 투박한 손길도 없고 초당도 없고, 현대식 건물에 자본과 상업 만이 있을 뿐이었다. 사람들은 그 마다 그들 만의 추억이 있게 마련이다. 순두부하면 떠오르는 아련한 추억은 추운 겨울날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민방위 소집훈련이나 예비군 소집훈련 때 공설운동장이나 학교 운동장에 모여 점호시간을 기다릴 때 운동장 가장자리에 리어카 위에 커다란 들통 같은 곳에서 뜨겁게 끓던 순두부가 생각이 난다. 얼마 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안으나 몇십원 안했던 같다. 싼 가격을 지불하면 냉면그릇 같은 같은 곳에 한대접 퍼 주고 양념이라고는 파간장에 좀 맵게 먹으려면 고추가루를 넣어 먹던 순두부. 뭐 그리 많이 씹히는 것은 없지만 추운 겨울에 따뜻한 그릇에 손을 녹여가며 간장 맛에 후루룩 한 대접 먹고나면 뜨거운 국물에 속 까지 따뜻하게 했던 음식이다. 정말로 서민 간편식이었다.
그런대 이번에 간 강릉 초당 순두부. 우선 대기 줄이 평균 30분 그러면 이어지는 안 친절한 응대. 또한 계속되는 안 착한 가격. 그리고 느껴지는 평범한 맛. 순두부 한 그릇이 뭐라고 8,000원에서 만원 두부 한모 삶은 것이 12,000원 정말로 명불허전이 아니라 유명무실이다.
보이차는 오래될 수록 맛이 순해지며 단맛이 올라오며 맛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한 20년된 보이차를 진년 보이차라고 한다. 그러나 사람이 20여년을 기다리기가 참 힘들다. 그리고 정말로 한 20 지난 보이차는 얼마 남아있지 않으니 값이 많이 비싸다. 그래서 사람들이 20년 동안 천천히 자연 숙성되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위적으로 강제 숙성을 해서 만든 차가 숙차라고 한다. 홍콩, 광동, 대만 사람들은 이런 숙차를 좋아하나 보다. 이렇게 숙성된 차에서는 숙성된 향과 맛이 나고 그런 과정에서 단 맛도 깊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숙성시키는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미생물이 발효를 시킨다. 따라서 이 발효의 정도는 미생물 맘대로이다. 그러다 보니 제각각일 수 밖에 없다. 그런대 나는 이렇게 강제 숙성된 숙차의 숙미가 좋게 느껴지지 않는다. 생차는 세월이 암만 오래 지났어도 생차 특유의 청향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비록 그 청향이 누그러지고 부드럽고 단 맛이 첨가되어 맛이 순해지기는 했었도 그 기본은 푸릇한 차향이 그 근간에 있다. 그런 것이 나는 좋다. 그러나 일단 강제 숙성을 하게 되면 이러한 청향, 차향은 모두 사라지고 발효가 된 숙미, 숙향 만이 남게 된다. 이 숙향과 숙미를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은 제눈에 안경이라고 나한테는 이런 것이 맞지 안나보다. 그래서 구입하였던 차 중에도 숙차는 별로 많지 않다. 그렇게 사 놓은 숙차도 사 놓고는 그냥 방치되는 시간이 길어지기 일 수이다. 헌대 이번에는 그렇게 방치되었던 숙차 중에 하나를 꺼내 시음해 보기로 했다.
8년 남인 포장
그렇게 골라진 차가 8년 남인 숙병이다. 차 이름이 8년남인이면 일단 이차가 태어날 때 이차의 이름은 아닐 것이다. 이차가 어떻게 태어나면서 8년될 때 포장이 되고 팔려 나갈 줄 어떻게 알았으리오. 또한가지 의문은 병차로 만들어져 8년이 지났다는 것인지, 혹은 모차로써 8년이 지난 원료로 지금 병차로 만들었다는 것인지, 또 그런 두가지 차의 차이 점은 무었인지 등등 의문점들이 많이 생긴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 . .
설명을 읽어보니 병차로 만들어 8년을 보관 하다가 이번에 새로 포장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찻잎의 산지가 언제이고 언제 딴 잎으로 차를 만들었는지는 상세한 설명이 없다. 심지어 차 이름 8년 남인은 차를 재 포장할 때 이미 8년이 지난 후라 8년이란 이름을 붙였고 차병 속에 내표가 남색이라서 남인이라는 작명을 하였단다. 정말로 단순하고 무식하다.
포장지 확대
뭐 다른 정보라도 있을까하여 포장지 인쇄내용을 확대해 보아도 2011년에 나병형태로 보관하였다는 내용외에는 특이한 내용이 없다.
포장의 뒷면
뒷면은 신익호가 하는 그대로 깔끔하고 예쁘게 접어 놓았고 제작내역서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제작일자는 앞면에 2011년이라고 표기를 해 놓아 알겠고 재포장일자는 2019년 1월 22일 이란다.
포장을 벗낀 모습
포장을 벗끼니 긴압이 잘되어 찻잎이 잘 붙어있고 병면을 잡으니 두께도 적당하고 찻잎도 안떨어져 나온다. 내표는 향상 쓰던 그 모양 내표이다.
차의 표면
우선 세월이 흘렀나 보다. 표면이 진화되어 약간 노랗게 보인다. 이차는 숙차이니 검게 보이는 것이 마땋하겠으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그 검은 색도 진화되어 노란 빛을 띄나보다. 찻잎은 작게 보이며 균일해 보이고 아직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있도록 개개가 또렸해 보인다. 좋은 원료를 사용한 것 같다.
병면 확대
확대를 해 보아도 어린 잎을 사용한 것 같고, 잎의 크기가 똑 고르며 진화하여 색깔이 황색이 많아진 것 같은 느낌이다.
내비 확대
이 내비가 남색이라 이차이름이 남인이 되었다나 뭐라나> 이 내표를 살살 걷어내 볼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그량 이렇게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병의 뒷면
요새는 병의 뒷면이 앞면과 뭣이 다르겠는가?
병의 무게
비록 8년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뭐 부스러지는 것도 많이 없는대, 무게는 많이 빠진다. 좀 아쉬운 대목이다.
투차량
긴압은 잘 되있어 찻잎이 많이 떨어져 나오지는 않으나 , 손으로 가장자리를 뜯으니 잘 부서진다. 손으로 해괴를 하여 차를 우린다.
우선 차탕의 색을 본다 보통 숙차와 같이 붉은 색이 더하여진 짙은 흙색이다. 투명도는 2~3% 탁한 투명도인 것 같다. 차 주전자 뚜껑을 여니 부드러운 숙차의 향기가 확 올라온다. 그런대 그 부드러움 속에 달콤함은 부족하게 느껴진다, 좀 신기하다. 쓴맛 달콤함 등이 향기로 느껴지다니! 그렇지만 그런 냄새들이 느껴지기는 하는 것 같다. 차탕을 입안에 넣으니 숙미가 부드럽게 느껴진다. 다른 잡미도 없어 부드럽기에 마시기에는 거부감이 없다. 이정도면 좋은 숙차가 아니겠는가? 이 숙미가 거부감은 없으나 나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굳이 찾아 마시려고는 하지 않는다. 이 차의 내력을 살펴보면 만들어진지 8년이 지난 차이고 어리고 좋은 찻잎을 써서 만든 차라고 한다. 병면을 봐도 그렇게 만든 것이 느껴진다. 가격도 생차를 기준으로 봐도 그렇게 싸지 않은 차이다. 그러나 맛에서는 숙차의 숙미 외에는 커다란 특징을 잘 모르겠다. 숙차의 달달함도 그렇게 크지는 않은 것 같고. 숙차은 그렇다. 생차는 차향이라고 하여도 산지에 따라 그 차향이 틀리고 그 강도도 틀려 마시는 맛이 모두 다르게 느껴지는대 숙차는 그러한 특징들이 많이 지워지고 단지 숙성된 숙미만이 남는 것 같다. 그 숙미에 조금의 달달함이 더하여지나 또는 숙성되는 과정에서 다른 잡미등이 섞이기도 하지만 그 숙미가 근간이 되는 것만은 모든 숙차의 숙명인가 보다. 이러한 숙차를 광동이나 홍콩이나 대만사람들은 좋아하나 보다. 특히 광동지역 식당에 가면 나오는 차들이 모두 이 숙차이니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 숙차의 숙향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이차도 그냥 크게 거부감 없이 마실만한 차이기는 하나 굳이 찾아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는 차이기도 하다.
옆저의 사진
엽저는 발효가 잘된 찻잎의 사진이다. 크기는 작고 크기는 같은 크기로 좋은 찻잎임을 보여준다. 발효되었으니 색상은 검은 색에 갑까고 탄화되어 거칠한 느낌은 없었으며 아직 탄력이 남아 있는 상태임.
엽저의 확대
그냥 대표적인 숙차의 맛으로 거부감 없이 그냥 마시는 차로 평가할 수 있겠다.
시음평가 :쓴맛 1.5/5, 떫은 맛 1.0/5, 차향 2.5/5, 잡맛(신맛) 0/5, 단맛 2.5/5, 가성비 2.5/5 내포성 2.0/5 종합평가 6.0/10 쓴 맛과 떫은 맛은 전혀 없는 숙차이다. 탕색은 일반적인 자흑색이라고 해야하나 일반적 짙은 숙차 색이다. 탁도도 2%정도 탁한 기운을 보이나 숙차로써는 맑고 투명하다하겠다. 숙향과 숙미가 부드럽게 느껴지며 전혀 거부감이 없다. 뒤 끝이 약간 감미로운 느낌 거기까지이다. 숙차로써 거부감 없이 마실 수있는 그러나 가성비로는 글쎄인 차. -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