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 맹해에 여명이라는 차창이 있습니다.
맹해차창, 하관차창처럼 민영차창이 아닌 국영차창입니다.
차창 소유의 7만여 묘의 다원을 가지고 있는데요,
만 묘가 축구장 250개 크기니까 7만여 묘는 어마어마한 면적입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팔각정(八角亭)이 있습니다.
팔각정 상표는 1998년에 등록했습니다.

다원을 조성하고 기본적인 제다작업을 시작한 것은 1964년부터입니다만,
차창을 설립하고 정식으로 차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1984년입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녹차와 홍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중적인 상품으로 품질이 괜찮습니다.
보이차의 호황이 찾아오자 여명차창도 보이차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2001년, 보이차를 시험 제작에 성공하고 2002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2002년에 100여 톤, 2003년에 200여 톤을 생산해냅니다.
어마 무시한 다원을 가지고 있으니 생산량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기업입니다.

분명한 것은 여명차창에서 보이차를 제작한 것은 2002년부터입니다.
그런데 시장에서는 90년대, 80년대 제작했다고 하는 여명차창 보이차가 유통된다고 합니다.
어째 보이차 시장의 시계는 기본적으로 10년 정도 빠르게 지나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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