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칭 이무대엽 제작방법 보이차, 생차,황편,병차 제작규격 375g/편, 7편/1통
산지 이무 채엽시기 2016년 제작년도 2016년 4월 21일
구매시기 19-08-17 생산자 죽로재 판매자 죽로재
구매가격 300,000/통 편당가격 42,857/편 보유수량 3.5편
* 비고 : 1통(7편)을 구입하여 친구(PHM)와 반으로 나눔
* 시음 평가 : 쓴맛 1.5/5, 떫은 맛 1.0/5, 차향 1.0/5, 잡맛 0/5, 단맛 1.5/5, 내포성 3/5 가성비 3.0/5 종합평가 5.5/10 -19.09.21-

선주문, 2016년 대엽 1통, 2.5kg

 

 

 

2019년8월 17일 한통을 주문하고 현재 기다리는 중, 쓴 맛이 난다는 표현에 기대 중

가격은 300,000/1통 7편(357G)

 

시음평가를 하는 것은 조심스럽다. 누구에게 보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물론 같이 산 친구는 열심히 보겠지만), 내가 누구에게 무었을 팔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 장사를 도와줄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훼방을 놓거나 비방을 할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럭저럭 시간이 지나다보니 예전의 기억도 가물가물해지고, 보이차가 익어가는 과정도 궁금해지니 현재의 냉정한 사실들을 기록해 놓고 싶어서 블로그를 작성하기 시작하였다.

 

주문을 해 놓고 기대감으로 그렇게 기다린지 한달이 넘어 오늘 9월 21일에 차가 도착을 했다. 안 뜯어 볼 수가 없지 않은가?

요즘 들어 황편이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이전에야 성한 차도 얼마든지 값이 싼게 많았는대 뭐하러 말려 놓으면 낙엽같은 황편을 먹겠는가? 성한 차에도 황편이 섞여 들어가면 B급 취급을 받으니 모차가 된 후 열심히 골라내고 또 골라내던 잎이다. 그렇게 골라낸 잎이 버리긴 아까우니 그냥 생산자가 먹는 용도로 사용하던 것이다. 팔려고 해고 사는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고수차 정편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니 일반 차인들은 골동차나 진년차가 아니라고 유명차산의 정품 차를 한편에 몇십만원 씩 주고 마시기가 부담스러워 졌다. 그러나 보니 예전엔 거들도 보지도 않던 황편이라도 어떻게 먹었으면 하는 맘에 거래가 시작되었다. 대략 황편 가격은 정상잎의 1/10가격, 그 것도 고차수나 야생찻잎이나 거래가 되는 것이다. 요새 과일도 가정용이라는 미명아래 흠과들이 나오듯이. 그나마 소수차, 야생차의 유명차구에서 나오는 황편이라면 한번 쯤 맛봐도 되지 않을까?

 

그런 황편이 시장에 나와 팔리기 시작하니 서자들이 양반행세를 하려고 든다. 무슨 황금엽이니 대엽이니 황금보이니 온같 분칠을 하고 지가 대세인양 행세를 하려든다. 그냥 황편인대 어느차구 어느 산에서 나왔구 어느 정도 수령의 나무에서 나왔다 하는 것이 믿음이 가 이후에도 지속적인 거래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을.

 

서론이 길다. 어쨌든 기대감에 이무대엽을 받았다.

비료와 농약을 하지 안 했단다.
포장박스 안에 또 포장박스
그 안에 죽순 껍질 포장, 과대 포장?
포장 전무가 집안 상을 당해 배송이 늦어졌다고 하더니 정말로 튼튼하게 포장을 잘했다. 뜯기가 아까울 정도
그래도 친구와 같이 산 것이니 소분을 해야하기에 과감히 포장을 해체
한편을 꺼낸 후 친구와 만날 때 까지도 재포장, 깜쪽 같다. 이만하면 나도 포장 기술자?
습관적으로 앞 뒷면을 찍고
생산품 제조내용을 확인한다.

내용설명이 한글로 되어있어. 읽기가 편하다. 이는 한국에 팔 물건이며 한국인이 주문 제작한 것임을 말해준다. 따라서 중국에서 허가해 준 생산집행표준 번호라든지, 식품안전 생산허가증 번호 등도 없다. 거기에 이 제품의 명칭도 없다. 따라서 이 포장지로는 아무 보이차나 그냥 쌀 수 있다. 다면 생산일은 2016년 4월 21일로 스템프로 찍었다. 뭐 언제 표지 믿고 샀나. 차상을 믿고 샀지!

한편의 무게는 339.9g 약 340g, 

한통에 2.5kg로 즉 한편에 357g르로 팔았으니 한편당17g이 빠진다. 이는 5%에 해당한다. 가격을 5% 올리는 거나 무게를 5% 빼먹는거나 똑 같다. 이렇게 무게 까지 잴 줄은 몰랐지요. 한 통을 둘이 반반씩 쌌으니 3편과 반편씩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 그래서 무게를 쟀고 어쨌든 무게가 적은 것은 확인했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많은 기술들이 이전 됬는대 이렇게 무게를 빼먹는 것 까지 기술을 이전 시키나?

차 앞면이다. 상당히 거칠다. 윤기 그런건 없다. 알고 샀으니. .  근대 차안에 넣는 내비도 안 보인다.
정말로 낙엽(?)이 보인다.
뒷면도 앞면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정말 반으로 뚝, 긴압 상태는 보통이고 안 상태도 밖과 별반 다르지 않다. 여기서 뭐 더 어쩌겠는가?
아무리 황편이라도 이정도 낙엽이면 좀 심한 것 같다. 대엽도 너무 큰 대엽이다.

 

둘 중 큰 것으로 그래 봤자 173g 
잘 싸서 친구에게 갔다 줘야지.
조금 넉넉히 넣고 우려본다. 황편이니까. . .
시간도 넉넉히 한 9분 95도에서 우렸다.
탕색은 황금색으로 맑고 깨끗하다.

이제 맛을 평가할 시간. 우선 쓴 맛은 적다 1.5/5 떫은 맛도 적다 1/5, 차향도 적은 편이다 1.0/5 잡미는 없다 0/5, 단맛은 보통 황편이면 단맛이라도 많이 기대하는대 단맛도 적은 편이다. 1.5/5 

2탕째에도 색은 엷어지지 않는대.
탕색은 아직 그럴듯하다.

2탕째에 보통 쓴맛은 줄고 단맛이 많이 올라오는대 아직 단맛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구수하게 느껴지다.

3탕째에는 찻맛이 많이 빠지고 단맛이 조금 남아있는 물보다 나은 맛이다.

낙엽은 간데 없고 튼튼하고 건실하다. 잎이 살아있어 기계채옆한 대지차 같지는 않다.

내포성은 3.0/5, 이제 부터는 가성비도 생각해 보려 한다. 가성비는 3.0/5 그래서 총 평가는 5.5/10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