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이무대수차 350,000원

상품명칭 이무대수차 제작방법 보이차 / 생차 /병차 제작규격 357g/편, 7편/통
산지 이무산  채엽시기 06,07년 모차 혼합 제작년도 2009년
구매시기 2009년 생산자 경운차창 판매자 북경도사
구매가격 58,000/편 현재가격 350,000/편 보유수량 6편 / 음용중인 절편
* 비고 : 2009년 여름에 구입하여 십년을 넘게 보관하여 온 차

* 시음평가 :  쓴맛 2.5/5, 떫은 맛 2.0/5, 차향 3.0/5, 잡맛(신맛) 0.5/5, 단맛 2.0/5, 가성비 3.0/5 내포성 3.0/5 종합평가 6.5/10 쓴맛이 강하진 않고 차향이 있으며 진년의 묵은 맛이 난다. 처음엔 잡맛으로 숙미인가 창미인가를 걱정 했는대 이차는 10년 내가 직접 보관했고 습한 곳엔 가본적이 없으니 이럴 일은 없겠다. 떫은 맛은 적어 뒤끝에 입안을 편안히 해준다. 그러나 단맛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탕색은 옅은 숙차와 같이 진한 적갈색이고 투명도는 아주 맑다. 차가 식으니 처음보다 맛과 향이 진해지는 것 같다.  처음에 창미같이 느껴졌던 잡미도 수그러들고 초기 진향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한다. 달다고 까지는 말 못하겠지만 입안이 구수하고 편안해 지는 것이 그래도 단맛으로 진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리라. 아직 숙성하고 단계인 것 같아 향후 그 맛이 기대되는 차이다. 그래도 이정도 가지고 가격을 이렇게 붙여 놓은 것은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20.01.20-  ★ 현재 맛이 변해가는 과정인가 보다. 차탕이 뜨거울 때는 창미나 숙미 같은 잡미가 느껴지도 했지만 차가 식어감에 따라 이런 잡미는 점점 옅어지고 차가 완전히 식으니 이제는 구수한 차향이 강하게 느껴지고 뒷맛이 부드럽게 느껴졌다. 평점을 높이고 싶지만 한번 메겨진 점수이니 그냥 두기로 하고 다음 시음 평가에 보기로 한다.

쓴맛 2.5/5, 떫은 맛 2.0/5, 차향 3.0/5, 잡맛(신맛) 0.0/5, 단맛 2.0/5, 가성비 3.0/5 내포성 3.0/5 종합평가 7.0/10 탕색은 황금색은 넘었고 적갈색이다. 투명도는 수정유리알급이다. 향는 쌉쌀함에 진향 같은 것이 난다. 탕에서 나는 맛을 어떻게 표현할 지 많은 고민을 하게한다. 형제 격인 신반장 차에서는 사탕수수의 달달함을 느꼈는대, 이차는 어떻게 표현해야나? 그렇다고 청란향이 나는 것도 아니고 달착 부드러움 보다는 시원한 느낌이 나는대 뭔지는 모르겠다. 단맛도 달다는 아니래도 이정도면 음 하는 정도이니, 정말로 세월이 맛을 변화시키나? 그래도 이제는 7점대에 진입해도 무방할 것 같다. _20.3.25-

이무정산 대수차 원료로 만든 '이무대수차'입니다. 06, 07년 원료로 만들었는데 이미 몇 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이 원료는 몇몇 회원분의 주문제작 의뢰를 받아서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매우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북경도사의 상규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보이차를 판매하는 상인이라면 누구나 이무산 차를 다룰 수밖에 없습니다. 이무산 차는 생산량이 많은데다 차품역시 뛰어나 시장에서 매우 환영받는 차이기 때문이지요.


 

뒷면입니다.


 

석모로 수공 압병했습니다. 이런 대수차는 수공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경도사 역시 대수차는 전부 전과정을 수공으로 제작합니다. 물론 증기를 쬐는 과정 같은 경우야 어쩔 수 없이 기계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지요.


 

7g을 우려보겠습니다.


 

이전에도 몇 번 보여드린 탕색입니다. 

내포성이 매우 좋고 입안에 꽉차는 느낌이 듭니다. 중국에서는 이런 차맛을 순후純厚하다고 표현합니다. 진기 3~4년에 맞는 탕색이며 맛은 약간 고저苦底입니다. 고저라는 것은 苦味(쓴맛)가 있다는 얘기인데, 이무산 차에서 고미가 있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지금 마셔도 매우 좋은데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더욱 풍부하다 하겠습니다. 이무산 차는 다른 지역에 비해 부드러운 맛이 많고 세월의 변화에 따라 차기가 강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점점 맛이 풍부해진다는 얘기지요.


 

대수차 엽저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다른 지역의 원료는 없고 100% 이무산 원료입니다.

 

이무산을 세분하면 13개 차산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의 차청이 몇 %가 들어갔는지는 이미 현재로선 고증불가입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이무정산차들중에 100% 이무산차청으로 만든 차는 거의 없습니다. 지금 북경도사가 만들려는 100% 순도의 이무정산차는 본인이 직접 만들기 전에는 만나기 힘든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 차엽의 주맥이 돌출되어 있고 옆으로 퍼진 간맥 사이의 거리가 넓습니다. 대수차의 수령이 높을수록 이 간격이 큽니다. 대지차 엽맥의 간격이 저 정도가 되려면 이미 늙어서 쓸모없는 노엽상태가 되어버리기 쉽습니다.